중랑구 공무원, 멈추지 않는 청렴운동 전개
2010년부터 부서별 자생적 발족, 청렴 동아리 활동 활발하게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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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초에 국제투명성기구에서 세계 주요국가 178개국을 대상으로 국가 청렴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하위권인 39위로 나타났다.이는 아시아 경쟁국가인 홍콩, 싱가포르, 대만 보다 한참 아래인 것으로 부패 없는 국가를 향한 우리의 갈 길은 아직도 멀었다는 생각을 해 본다. 2007년에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우리나라 공무원들의 청렴지수를 조사했는데 공무원의 부패수준을 묻는 질문에 일반국민은 57.1%가 “부패하다”라고 답한 반면 공무원은3.1%만이 “부패하다”라고 답해 국민들이 느끼는 부패지수와 공무원들이 느끼는 부패지수는 큰 괴리가 있었다.또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패유형은 직위를 이용한 알선/청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 가운데 중랑구(구청장 문병권)공무원들이 생활 속에서 청렴운동을 실천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구는 2010년부터 각 부서에서 자생적으로 청렴 동아리를 발족해 6월 현재 7개부서 71명이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중랑구 감사담당관 직원으로구성된 청렴공감(淸廉共感) 동아리에서는 자연보호 활동 및 체육행사 시 카드섹션을 통한 ‘청렴 다짐활동 및 홍보’를 하고 있으며, 지역경제과 동아리 또한 각종 부서행사 시 친절청렴행정 실천 결의를 다지고 있다.공원녹지과에서는 나무심기 행사 시 ‘청렴수(淸廉樹)’ 및 꽃묘를 식재하는 행사를 가질 계획이며, 면목38동‘청렴연구동아리(거꾸로토론회)’에서는 월 1회 이상 청렴관련 교육을 이수하고 사례 연구 및 토론 활동을 하고 있다.그외 보건위생과, 면목7동 동아리에서는‘동영상으로 배우는 청렴교실’을 주민과 함께 운영하여 청렴 마인드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이와 함께 구는 청렴활동의 다양성을 위해 연극, 퍼포먼스, 연구 및 토론, 행사 등 동아리별 다양한 활동으로 생활에 접목하여 접근해 나가고 있으며, 2010년부터 년 1회‘청렴친절경진대회’를 개최해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정현부 감사담당관은 “최근 중랑구에서 청렴동아리 활동이 활성화 되는 모습은, 중랑구 직원 모두가『청렴』이라는 가치를 그 무엇보다도 소중히 하는 의식이 조직전체에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중랑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청렴 동아리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며, 구에서는 이들 동아리활동에 대한 지원 방안 등을 고려하고 있다.”며, “자칫 딱딱한 구호로 그칠 수 있는‘청렴’이라는 단어를 이색적이고 다양한‘동아리’활동으로 풀어나가 생활 속으로 자연스럽게 융화되고 있다.” 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