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실전감 높인 을지연습 시작
23일까지 진행되며 국가비상사태 대처능력 총체적 점검 기회로
2012-08-21 최승완 기자
올해로 45회째를 맞은 을지연습이 23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지난 20일 시작됐다. 경기도의 이번 을지훈련에는 경기도와 31개 시·군, 유관기관, 중점관리 지정업체 등 174개 기관 2만 5,000여 명이 참가했다.
21일 오후에는 김문수 도지사, 시흥시장 등 1,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흥시에서 도 단위 실제훈련이 실시된다. 이번 훈련은 월곶 전철역에 적이 침투, 인명살상용 생물 및 화학테러 물질을 살포해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는 가정아래 따른 인명구조와 진압훈련이 실전감 높게 전개될 예정이다.
이한규 경기도 기획행정실장은 “올해 을지연습은 북한 정권의 불안정성, 유럽의 경제위기 등 국내・외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 도의 위기관리능력을 총체적으로 점검해 본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21일 밤 을지연습장을 방문해 각 실시부와 통제부 및 군경합동 상황실 근무자들의 노고를 격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