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Smart&Green 청주비전 2014’ 발표

민선5기 2년 성과 발표, 미래 녹색수도 청주 건설 위해

2012-07-09     김지열 기자

 

청주시(한범덕 시장)는 9일 시청 브리핑 룸에서 ‘녹색수도 청주’ 건설을 위한 민선5기 2년 성과 및 “Smart&Green 청주비전 2014”를 발표하였다.

 

이 자리에서 한범덕 청주시장은 지난 2년을 뒤돌아보면 민선5기 출범당시 어려운 재정여건을 긴축재정 운영과 국비확보를 통해 극복하여 2012년 당초예산 1조원을 회복함으로써, 2011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를 비롯해 제2 쓰레기 소각장 증설, 광역쓰레기 매립장 확장 등 환경 기초시설과 통합정수장 현대화, 제3차 우회도로 건설 등 시급한 각종 현안사업과 청주복지재단 설립, 초·중학교 무상급식 실시, 일자리 4만개 창출, 남부도서관 준공 등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들을 차질없이 이끌어왔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큰 보람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도지사·시장·군수가 공동으로 청주·청원통합을 약속한 후 6월 21일 청주시의회 의결, 6월 27일 청원군민 주민투표에서 1946년 청주·청원이 분리된 후 실로 66년만에 역사적인 통합이 결정된 것이다.

통합시는 머지 않아 인구가 100만으로 늘어나고 면적은 서울의 1.6배에 달하게 되며 재정규모 또한 2조원에 달하는 300만 그린광역권의 핵심도시로서의 위상을 갖추게 되어 우리지역 발전을 위해 역사상 최고로 좋은 기회를 맡게 되었다.

따라서 한 시장은 남은 2년 임기동안 통합시가 안정적으로 출범할 수 있도록 통합시 설치법을 제정하고, 통합출범 준비위원회를 구성하여 통합시 명칭과 청사위치 결정 그리고 법령정비와 공유재산 정비 등 분야별 로드맵을 수립하여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는 한편, 민선5기의 역점사업인 수준높은 복지서비스 전달, 여성친화도시 조성, 전시·공연문화 확산, 첨단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과 신 교통수단 도입 검토, 도심 유휴공간 활용, 청주읍성 지구내 센트럴 파크 조성 등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세계적인 명품 도시로 가꾸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해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최근, 3,000억원 규모의 PF자금 실행이 확정된 청주테크노폴리스가 오송첨복단지. 오창과학단지와 함께 통합시가 첨단산업의 핵심도시로 지역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세종시-청주간 직선도로, 오송-청주공항 간 연결도로 건설 등 100만 광역도시로 가기 위한 큰 틀을 짜나가는 한편, 통합시가 오송고속전철, 청주국제공항, 수도권전철 등 세종시와 대전시를 잇는 신 수도권의 관문역할을 하는 교통의 요충지로서 대한민국 신 수도권의 배후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한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청주·청원 통합이 결정됨으로써 이제 청주권 백년대계의 발전을 위한 기틀이 마련됐다”며 “300만 그린광역권의 핵심도시, 삶의 질과 공간의 질이 높은 녹색수도 청주 건설을 위해 우리 모두 힘과 지혜를 하나로 모아야 할 때”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