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경제연구원서 분리 통폐합 기관으로 광주․전남 이전 당연

전라남도는 정부가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로 이전 예정인 농촌경제연구원의 농촌문화정보센터를 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 등과 통폐합해 세종시로 이전키로 함에 따라 이에 대한 재심의를 강력 건의했다. 30일 전남도에 따르면 정부는 농촌경제연구원의 농촌문화정보센터 24명을 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 및 농업인재개발원과 통폐합해 108명 규모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을 지난 5월 설립됐다. 전남도와 광주시, 나주시에서는 농정원이 농업 관련 연계성이 높과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로 이전 추진 중인 농촌경제연구원에서 분리된 농촌정보문화센터 조직을 승계한 점 등을 이유로 국토부 회의와 지역발전위원회 특위 및 본회의 시 수차례 혁신도시로의 이전을 건의해왔다. 하지마나 정부는 지난 27일 지역발전위원회 본회의 심의를 통해 세종시로 이전할 것을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라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건설지원단은 농정원의 세종시 이전 계획에 대해 심의 결과가 불합리하므로 재심의해줄 것을 관계기관인 청와대, 국무총리실, 지역발전위원회, 국토해양부 등에 강력 건의했다. 한편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에는 당초 이전 확정된 15개 기관 외 지난 7월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농기평) 65명의 추가 이전이 결정돼 현재 총 16개 기관이 이전을 추진 중이다. 이 중 14개 기관은 부지 매입 및 건물 신축 중이며 예산 미확보로 미착수한 인터넷진흥원은 내년 초 부지 매입 후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며 농기평은 이전계획을 수립 중이다. 이로써 당초 이전기관 대부분이 공사 착공을 시작함에 따라 혁신도시 건설이 한층 더 탄력을 받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시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