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송하진 전라북도 도지사
[인터뷰] 송하진 전라북도 도지사
  • 피정우 기자
  • 승인 2015.11.20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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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수동행(携手同行)으로 이뤄낸 생동하는 전라북도

올해 거둔 성과 바탕으로 2016년 성장동력 극대화할 것

 

근황은 어떠신지요.

국가예산 확보라는 긴급 현안 때문에 서울을 오가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발등의 불인 국가예산은 물론 산재해 있는 도정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도민들과 함께 하느라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랄 지경입니다.

 

도지사에 취임하신지 벌써 1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도정 소감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1년 전 전라북도에 사람과 돈이 모이게 하고, 도민 모두가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도록 “‘농생명, 관광, 탄소산업’의 초석을 다져 나가겠다”는 약속을 드렸습니다. 취임 후 지금까지 도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도민의 바람을 이루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그동안 도정을 수행하면서 많은 분들을 만났는데 새로운 변화에 대한 염원을 담아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그 격려를 통해 도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해 나가겠다는 각오를 새롭게 다져봅니다.

 

▲ 탄소 페스티벌에서 탄소소재 드론을 보며 활짝 웃고 있는 송하진 도지사

취임 직후 추진하고 계신 '5대 핵심 과제'의 현황이 궁금합니다.

취임이후 도민께 약속했던 ‘농업, 관광, 탄소’ 등 3대 도정 키워드를 중심으로 ‘농민과 함께하는 삼락농정’, ‘사람과 돈이 모이는 토탈관광시스템 구축’, ‘100년 먹거리 탄소산업 육성’, ‘행복한 복지・환경조성’, ‘새만금 생태개발’ 등 5대 핵심과제 실현 방안을 마련해 추진 중입니다. 먼저, 삼락농정 추진을 위해 지난 2월 ‘삼락농정 위원회’를 출범시켜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전국 최초로 농산물 최저가 보장제 기준을 마련하는 등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농민 중심의 정책을 발굴하여 농정에 적극 반영해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농생명 소프트웨어 융복합 클러스터 유치로 국비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농생명 식품산업의 허브’로 가는 여건도 차질 없이 조성해 나가고 있습니다. 토탈관광은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1시군 1대표 관광지’와 ‘1시군 1생태 관광지’를 선정하고, 관광패스라인 구축 용역을 완료하고 전주와 완주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북의 100년 먹거리인 탄소산업의 육성기반은 ‘전북창조경제 혁신센터’ 개소, 연구개발특구 지정, MEGA-탄소밸리 조성사업의 예비 타탕성심사 대상사업 선정 등으로 4대 전략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해 신산업을 창출할 수 있는 추동력을 확보했습니다. 행복한 복지환경 조성을 위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복지전달체계를 강화하고, 민관협력체계인 ‘희망복지지원단’을 상시 운영하는 등 긴급복지 지원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새만금은 ‘새만금특별법개정’으로 새만금 내부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한 총리실 산하 컨트롤 타워인 새만금추진지원단 설치가 가시화되고 있으며, 새만금 한중경제협력단지 조성 등 국내외 최고의 글로벌 경제특구 조성을 위한 기틀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 새만금 동서통합 도로 기공식

전북하면 역시 새만금 사업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지난 ‘91년 방조제 사업 착공 이후, 현재 새만금은 총면적(291㎢8,803만평)의 55%(159.6㎢ )부지가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특히, 농생명용지, 관광레저용지 등은 80% 이상이 조성되어 본격적인 사업 착수를 앞두고 있습니다. 동서2축 도로 공사는 이미 착공했고,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 실시설계를 착수할 예정이며, 남북2축 도로는 ‘16년 1월에 설계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또한 ‘새만금 한중경제협력단지 조성사업’은 구체적 방안을 가시화 하기 위한 한․중 협력모델 공동연구가 진행되고 있고, 새만금이 규제 특례 시범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외국인 투자기업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신개념 무규제 특구 조성을 위한 새만금 특별법 개정도 이루어졌고, 더불어 새만금 수질은 가축분뇨 등 비점오염원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새만금호 상류 하천부터 수질이 개선되고 있습니다. 차질 없는 수질개선사업을 추진하여 친환경적인 명품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내년도 총리실에 설치 예정인 새만금추진단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도지사님은 농업을 굉장히 중요시 하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민선6기가 출범하면서 농업을 도정의 제1키워드로 정하자 의아해 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이미 사양산업이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농업은 절대 사양산업이 아닙니다. 우리가 오랫동안 해왔고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농업’입니다. 여기에서 농업은 전통농업에서부터 최첨단 농생명 식품산업까지를 아우르는 포괄적 의미입니다. 농업은 더 이상 사양산업이 아니라 식량안보이자 미래의 성장 동력입니다. 이 점을 꿰뚫어 본 사람이 바로 세계적인 미래학자 ‘짐 데이터’입니다. 그는 국내 한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당신이 한국의 지도자라면’이라는 질문에 “완전한 식량·에너지 안보를 목표로 할 것 같다. 도시 사람들을 농촌으로 이주토록 하고 하이테크와 전통 방식을 결합해 농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세계적인 투자가 ‘짐 로저스’도 농업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서울대 강연에서 모든 사람이 농업을 등한시 하고 도시로 몰려나올 때 역으로 농부가 되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꼭 ‘짐 데이터’나 ‘짐 로저스’의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선진국일수록 ‘인구증가에 따른 식량부족 문제로 식량(식품)산업이 미래의 유망산업’이라는 점에서 ‘농업’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지만 우리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우리나라에서의 농업은 그저 사양산업에 불과하고 요즘 젊은이들 중에 농업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거의 없습니다. 오랜 농도인 전라북도가 FTA의 파고를 넘어서고 나아가 식량(식품)안보기지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농업 육성이 답이라고 판단, 도정의 제1키워드로 추진하게 된 것입니다.

 

▲ 귀농귀촌 1번지 활성화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송하진 도지사

최근 엘리트 귀농이 주목 받고 있는데, 전북은 귀농귀촌을 위해 어떤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지요.

지난 2010년 (611 세대)이후 귀농귀촌 인구가 큰 폭으로 증가 추세입니다. 지난해 귀농귀촌 가구는 4,285세대(7,613명)로 ’13년 2,993세대보다 1,292세대가 증가했습니다. 귀농귀촌 세대의 연령별 분포를 보면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이 가능한 50대 이하(59세까지)의 비중이 75.6%로 농업 신규인력 유입의 한 축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30대~40대 귀농 귀촌자가 증가하는 추세로 미래 농촌 활성화와 농업 육성의 중추적 역할이 기대됩니다. 4년간 귀농귀촌 인구 2만명 유치목표로, 귀농귀촌인이 애로를 느끼고 있는 분야를 중점 지원하여 귀농귀촌인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습니다. 전라북도로 귀농귀촌을 계획하는 예정자를 위하여 전북귀농귀촌지원센터에 홈페이지 및 콜센터(1577-3742) 운영과 수도권 상담홍보관을 방배동에 개설하여 상담과 홍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지역 내에서는 귀농인의 집, 체재형 가족농원, 체류형 창업지원센터를 건립하는 등 주거시설 확충으로 실습과 교육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귀농귀촌인이 필요로 하는 단계별 교육을 위해서는 농식품인력개발원에 전라북도 귀농귀촌 대학을 개설하여 교육을 확대하고,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귀농귀촌 신바람, 공감, 갈등해소를 위해 귀농귀촌인 멘토를 육성하여 컨설팅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귀농귀촌인 재능 기부단을 운영하는 등 ‘귀농귀촌 1번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마련하여 추진 중입니다.

 

▲ 송하진 도지사가 주민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최근 지자체들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정책은 역시 일자리 창출과 복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전북은 어떤 정책들을 선보이고 있습니까.

요즘 ‘취춘기(就春期)’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청년들의 취업난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아 정말 안타깝습니다. 일자리 부족으로 고향을 떠나는 도내 젊은이들을 볼 때마다 더욱 절실해집니다. 지금까지 일자리 정책은 제조업중심으로 이루어져 왔던 게 사실입니다. 기업유치를 통한 제조업 중심의 일자리 창출도 중요하지만 지방자치단체로서는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습니다. 일부 정책이 전시성 성과・실적 위주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게 되면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제 일자리는 3차 산업까지 포함해 넓게 생각해야 하며, 관광 등 서비스산업 분야를 포함해 더 많은 일자리를 찾아내야 합니다. 민선6기 일자리정책은 성과 위주의 일자리 정책을 지양하고, 기업유치 등 제조업 분야와 함께 민생과 서비스 분야까지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취업난과 함께 도내 중소기업의 구인난이 맞물려 있는 만큼 ‘일자리 미스매칭‘을 해소하는 것도 병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행복하고 청정한 전북을 실현하여 도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사회적 약자보호를 위한 촘촘한 안전망 구축과 현장중심 소외계층 지원을 통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수급자 책정 맞춤형 복지급여 시행으로 기초생활 지원 및 저소득층 자활 지원 및 세대별 복지서비스 지원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세대별・계층별 복지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아동 급식지원단가 상향 지원, 친환경 농산물 식재료 공급 ▲ 위기 청소년 조기발굴 및 보호기반 구축 ▲안심보육 등 일・가정 양립을 위한 환경 조성 ▲노인 일자리 제공, 기초연금 지원, 공동생활공간 조성 확대 ▲장애인 자립생활지원센터 운영, 장애인평생교육센터 신설(2개소) ▲다문화가족 고향나들이 지원, 다문화사회 인식개선, 직업훈련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 송하진 도지사가 2017 세계태권도 선수권대회기를 힘차게 흔들고 있다.

최근 2017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유치에 성공하셨는데 비결은 무엇이고, 앞으로 어떻게 준비해 나갈 계획이신지요.

2017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우리 전북에서 개최하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태권도는 206개 회원국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전 세계에 골고루 확산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개최를 한 번도 하지 못했던 터키가 유치 의지를 강하게 내비춰 사실 불안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이번 유치경쟁도시인 터키의 삼순시는 35만명이 거주하는 흑해 연안의 관광휴양지, 공항과 경기장, 호텔이 30분 이내의 거리에 위치 등 대회 개최 인프라 여건을 갖춰 정말 만만치 않은 상대였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태권도 발전과 세계 태권도인들의 화합을 위해 태권도원을 준공했습니다. 유치과정에서 태권도원은 단지 전라북도 그리고 우리나라만의 유산이 아니라 태권도 종주국이 전 세계 태권도인들에게 주는 선물이고 태권도인들의 유산이라는 점을 강조했으며, 그곳에서 당연히 태권도인들의 축제가 개최되어야 한다는 전략을 세웠는데 그것이 주효했다고 봅니다. 유치에 성공했지만, 대회를 유치한 건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성공적인 대회를 치루기 위해서는 아직 완공이 안 된 태권도원내 태권전・명인전과 같은 상징 지구가 조성되어야 하며 호텔과 상가 등 민자 시설지구의 개발이 필요합니다. 또한 무주 IC에서 태권도원에 이르는 도로정비에 국비지원을 이끌어내야 합니다. 태권도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지키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인프라 확충과 함께 도민들의 태권도 붐을 조성, 전 세계 8천만 태권도인들에게 우리 전라북도가 태권도의 본산으로서 방문하고 싶은 지역이 될 수 있도록 해 나가겠습니다.

 

다른 지역과 비교하여 전북만의 장단점은 무엇이고,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인지요.

전라북도는 고조선과 가야, 백제, 후백제, 조선조에 이르기까지 역사흐름의 주류였으며, 근대화의 초석이 된 동학혁명정신이 스며있는 곳으로 드넓은 호남평야는 농업사회시대에 이 나라 최대의 식량공급기지 역할을 하는 등 풍요를 구가했습니다. 그러나 산업화 이후 전북의 시계는 멈춰버린 듯 느리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정보화·산업화시대에 뒤안길에 나앉으면서 낙후의 그늘이 깊게 드리워져 있으며 도로, 항만, 철도, 공항과 대규모 공공시설인 호텔, 컨벤션, 위락단지 등 필수 SOC가 부족한 실정입니다. 그러다보니 국제행사나 국제대회 등의 유치가 쉽지 않고, 대규모 투자유치도 협의 과정부터 난관에 부딪히는 등 악순환이 거듭돼 ‘3%’경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렇듯 제조업 등 산업분야가 취약한 가운데서도 다행인 것은 상대적으로 전통을 기반으로 한 풍부한 문화・인문환경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문화와 인문환경을 바탕으로 우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농업과 관광, 탄소를 도정3대 키워드로 정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새만금과 함께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전라북도가 오래된 낙후를 딛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극대화해 나가기 위해서는 앞서 말씀드린 대로 성장기반에 윤활유 역할을 하게 될 공항, MICE 등 필수 SOC를 확충해야 합니다. 필수 SOC 확충은 전북발전은 물론 국가균형발전을 위해서라도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할 과제입니다.

 

▲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기공식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한 송하진 도지사

2015년을 잘 마무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16년의 청사진을 그리는 것 역시 중요할 것 같습니다. 내년 전북의 목표, 비전은 무엇입니까?

올 한 해를 시작하면서 ‘휴수동행(携手同行)’을 말씀드렸는데 도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은 덕분에 세계유소년 태권도 선수권대회에 이어 2017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라는 굵직한 국제대회를 유치했고,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 한국유치 국내후보지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내부적으로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출범하고 국가식품클러스터가 기공식을 가졌습니다. 태권도원과 국립무형유산원이 개원하고, 익산 왕궁지구를 포함한 백제유적지구의 세계유산 등재도 이루었습니다. 종자산업의 메카로서 김제육종단지가 준공하는 등 기반도 마련됐습니다. 특히 쟁쟁한 지역을 물리치고 농식품 소프트웨어 융복합 클러스를 유치했으며, 전국 다섯 번째이자 도 단위 광역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되는 등 숙원사업도 해결했습니다. 내년에는 올해 거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농생명과 관광, 탄소 그리고 새만금을 중심으로 ‘한국 속의 한국, 생동하는 전라북도’를 만들어 가는데 더욱 튼튼한 기반을 다질 수 있는 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전북도민과 저희 독자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올 한 해 거둔 성과들은 도민의 아낌없는 성원과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전북은 엄밀히 따지면 후발주자입니다. 후발주자로서 남들과 똑같이 해서는 계속 뒤쳐질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가장 잘 해왔고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잘 파악하여 차별화함으로써 경쟁력을 갖춰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피정우 기자  seoulcity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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