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청장 최동규)은 중소·중견기업이 자사의 지식재산경영 현황을 파악하고 올바른 방향성을 정립할 수 있도록 ‘지식재산경영 심층진단’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식재산경영 심층진단은 지식재산권 분야 전문가 2명이 진단대상 기업을 방문하여 지식재산경영 인프라·활동·관리·실적·성과의 5개 분야를 집중 점검하는 사업으로, 미흡한 부분 또는 현안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중·장기 지식재산경영 전략도 함께 제공한다.

동 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의 지식재산경영 전략 수립 및 역량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특허청이 금년 상반기에 최초 도입한 사업으로, 이번 하반기에는 12개 내외 기업의 지식재산경영 현황을 진단할 계획이다. 전년도 매출액이 100억원 이상이고 보유 지식재산권 수가 10건 이상인 중소·중견기업을 우선 지원하며, 진단에 소요되는 비용은 기업당 약 1,000만원으로 해당 기업의 자부담 비율은 10%이다.

동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중견기업은 한국발명진흥회 홈페이지(www.kipa.org)에 게시된 공고를 확인하고 신청하면 되며, 2015년 6월 8일부터 신청·접수를 시작한다.

특허청 관계자는 “동 사업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역량이 단순히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수준에서 벗어나 특허를 전략적으로 활용하여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수준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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