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기지·본선 6개 공구 등 7곳 대상
사전 안전점검, 현장순찰, 비상근무체계 유지 등

광주광역시청 전경
광주광역시청 전경

[서울시티 광주·전남=김정훈기자]광주광역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추석을 맞아 도시철도 2호선 건설현장에 대한 특별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광주시는 먼저 도시철도 2호선 건설공사가 진행 중인 유덕동 차량기지와 본선(시청~광주역) 6개 공구 등 7곳에 대해 3일간(26일, 29~30일)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안전점검에서는 추석 연휴기간 외부인의 건설현장 내 출입 차단을 위한 대책, 차량 및 보행자의 안전을 위한 교통시설물 정비 상태, 교통체증 완화를 위한 교통처리대책 및 이행 실태, 건설장비 등의 연휴기간 안전조치계획, 공사장 주변 환경정비 상태 등에 관해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하도록 조치하고,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요인이 있는 사항은 현장에서 긴급 안전조치 후 소관부서를 통해 정밀안전진단과 보수보강 등 후속조치를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추석 연휴 전까지 건설근로자의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수시로 건설현장을 순찰하는 등 안전사고 예찰활동을 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공사가 일시 중지되는 추석 연휴기간에는 공사 관련 안전사고나 민원 발생 시 신속한 처리를 위해 공사 구간별로 비상근무반을 편성해 운영한다.

■활력 넘치는 ‘익사이팅 관광도시’ 첫발

광주광역시가 활력 넘치는 ‘다시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익사이팅 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한 첫발을 뗐다.

광주시는 22일 오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365일 재미있고 활력 넘치는 도시, 지속가능한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관광활성화 방안 마련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시 협업부서·자치구·국립아시아문화전당·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광주관광재단·광주문화재단·김대중컨벤션센터 등 유관기관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광주시는 지역 전역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관광객이 원하는 관광상품을 개발함과 동시에 창의적 발상을 통해 ‘다시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익사이팅 관광도시 광주’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의견들을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회의를 마련했다.

아울러 광주시는 관광시장의 다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광주만의 고유 관광콘텐츠 및 기반 확충 ▲MICE 관광산업 육성 및 관광객 편의 정책 ▲특색 있는 지역인프라 관광 명소화 ▲다채로운 관광자원의 스토리텔링 등에 중점을 두고 관광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광주시와 동구는 오는 10월 우리 지역 축제 중 인지도가 높은 추억의 충장축제의 세계화를 통한 관광객 증대를 위해 세계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올해 ‘제1회 버스커즈 월드컵 in 광주’를 병행 개최할 예정이다. 세계적 이목을 집중 시킬 수 있는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홀로서기 지원' 정신질환자 자립생활주택 운영

광주광역시는 정신질환자의 지역사회 내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다음달부터 2년간 LH전남지역본부와 함께 자립생활주택운영사업을 시범 운영한다.

'광주시 정신질환자 자립생활주택운영사업'은 자립이나 독립생활 욕구는 있으나 주거가 불안정하고 경제·사회적 지지체계가 미약한 정신질환자에게 자립생활주택과 주거유지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전국 지자체 중 서울, 경기도에 이어 광주광역시가 3번째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지난해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조례'를 개정했으며, 지난 5월에는 LH전남지역본부와 정신질환자 주거복지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및 매입임대주택 2호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6월에는 정신질환자 주거복지지원협의체를 구성해 '자립생활주택 운영지침'과 '입주자 선정기준' 을 마련했다.

자립생활주택 거주형태는 주택 1호당 2명이 사용하며 1인 1실이다. 입주 대상자는 광주시 거주 만19세 이상 65세 미만 자립 희망 정신질환자 중 일정한 도움을 통해 독립생활이 가능한 자로, 최근 정신질환자 주거복지지원협의체 심사를 통해 2명이 입주 확정된 상태다. 최대 3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사업의 주요내용은 △매입임대주택 및 임대보증금 지원, △주택 내 가전·가구·비품 구입 및 설치, △입주 전 하자보수 점검·보험가입·청소 등 준비, △입주자 주거유지 및 자립생활 지원을 위한 맞춤형 사례관리서비스 제공 등이다.

광주시 수탁기관인 광주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가 총괄 운영하며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건강관리협회 등 다양한 기관과 협업해 자립지원 프로그램 운영, 건강검진 및 정신응급상황 관리, 동료지원가 상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입주자 1명당 주거코디네이터 1명, 동료지원가 1명, 사례관리자 1명이 함께한다.

특히, 시는 자립생활주택운영 주야간 위기지원체계를 마련해 정신과적 응급상황 시 즉각 대응하고, 이들이 퇴거 후에도 지속 사례관리를 추진해 지역사회 정착을 도울 예정이다.

■2022년 우수중소기업인상 공모

중소기업인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2022년 광주광역시 우수중소기업인상’ 후보를 공모한다.

공모 대상은 공고일 현재 3년 이상 광주시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제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의 대표자이며, 본인 신청과 기관 추천 모두 가능하다.

‘광주광역시 우수중소기업인상 조례’에 근거한 이 상은 지난 2012년부터 지금까지 총 45명의 기업인에게 인증패를 수여했으며, 올해에도 서류심사와 현지실사,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5명 내외로 선정할 예정이다.

평가는 기업의 재정 건실도와 경영 평가, 고용 창출, 기술 개발 등 정량 평가를 비롯해 근로자 복지 증진, 지역 사회 공헌도 등 정성 평가로 진행된다.

광주광역시 우수중소기업인에 선정되면, 지정 후 2년간 경영안정자금 지원 한도 확대(3억→5억원), 이자차액 1% 추가 보전, 구조고도화자금과 수출진흥자금 융자액의 10% 이내 추가 지원, 신용보증료 할인(1.2%→1%), 지방세 세무조사 3년간 유예 등 다양한 혜택이 부여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이나 추천을 원하는 기관은 8월24일부터 광주시 홈페이지에서 공고문을 확인할 수 있으며, 9월1일부터 9월16일까지 광주시 창업진흥과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접수 방법, 평가 기준 및 세부 일정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광역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 게재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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