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임대사업장에서 센터 직원들이 농기계를 정비‧점검 교육을 받는 모습/사진=함평군
농기계 임대사업장에서 센터 직원들이 농기계를 정비‧점검 교육을 받는 모습/사진=함평군

[서울시티 광주·전남=김정훈기자]함평군 농업기술센터는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농기계 임대 서비스 향상을 위해 농기계임대사업장 직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7일 함평군에 따르면 농기계 정비 기술 향상을 위해 8월부터 오는 연말까지 농기계 임대사업장 직원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추진한다.

군은 농기계 제조업체와의 협조 체계를 강화해 갈수록 정밀해지는 농기계 기술을 신속하게 습득함으로써 농업인들에게 최상의 장비를 제공할 방침이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농기계 점검·정비 기술을 향상시켜 농업인들에게 보다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함평군에는 농업기술센터(본점), 동부지점(해보면), 서부지점(손불면) 등 3곳의 임대사업장에서 총 69종 448대의 임대 농기계를 보유‧관리하고 있다.

■농촌 인력난 해소”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코로나19와 농촌 고령화로 극심한 인력난에 시달리던 전남 함평지역 농가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함평군은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통해 배정받은 81명의 외국인 근로자 중 13명 이 먼저 입국해 관내 6개 농가에 배치됐다고 7일 밝혔다.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번기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을 3~5개월까지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제도이다.

하반기 계절근로자들의 대부분은 결혼이민자의 가족과 친척으로 구성돼 있으며, 앞으로 5개월 간 지역 농가에 고용돼 농작업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프로그램 참여 요건이 하반기부터 완화됨에 따라 더 많은 근로자들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농가 일손 부족을 해결하기 다양한 인력 확보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은 타지키스탄, 필리핀 테르나테시와의 협약 체결을 통해 상반기 111명의 계절근로자를 확보했으며, 비자 심사가 완료되는 대로 관내 농가에 순차적으로 배치할 방침이다.

■어르신 운전면허증 반납 하면 할인카드 드려요

함평군이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 발생률을 줄이기 위해 ‘고령운전자 운전면허증 자진반납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군에 따르면 고령운전자의 인지‧신체 능력 저하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면허증을 반납하는 운전자에게 할인카드를 지원한다.

지원자격은 신청일 현재 함평군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만 65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운전자는 함평경찰서를 방문해 면허증을 반납하면 할인카드를 지급받을 수 있다.

카드 소지자는 관내 사진관과 안경점 등 지정된 업소에서 5% 이용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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