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한국관광공사(독일지사)와 함께 3일부터 5일까지 2박3일 동안 독일의 한바허 마르크트블레져(브라스밴드) 단원 30여명을 초청하여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공연 교류행사와 함께 도내 우수한 관광자원을 홍보한다.

 

- 3일 전주한옥마을에 도착할 독일의 브라스밴드 악단은 한옥마을에서 시민대상으로 경쾌한 폴카를 연주하는 공연을 펼치고 저녁에는 임실 필봉문화촌에서 필봉의 푸짐한 농악공연을 감상하고 답례로 독일 전통음악을 연주하면서 우의를 다진다. 또한 상호 공연연주에 맞추어 즉흥 협연도 펼친다.

 

- 이들은 공연이 끝난 후 필봉 한옥집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4일에는 섬진강 길을 자전거로 달리며 섬진강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고, 순창에서 직접 고추장을 담그는 체험도 한다. 이어서 오후에는 무주태권도원 개막 만찬공연에 참석하여 전북도에서는 마지막 연주회를 펼치며, 무주태권도원에서 숙박후 다음날 5일에는 태권도 수련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 단원의 지휘자인 베노 엥엘하르트씨는 아시아 나라로는 한국이 첫 방문지라면서 특히 전라북도는 한류의 뿌리인 유․무형 전통자원이 잘 보존되어 있는 지역임을 알게 되어 가슴이 설렌다며 이번 공연과 협연을 위해 열심히 준비해 왔다고 밝혔다.

 

 목관악기와 금관악기 연주단으로 구성된 독일의 한바흐 마르크트블레져는 주로 공식적인 마을 축제에서 행진곡 연주를 담당하고 있으며 전통적인 바이에른 지방의 브라스 음악에서부터 실내악, 오케스트라 까지 다양한 공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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