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대야면의 마을 이장들이 코로나 19가 지역사회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고 마을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직접 발벗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자율방역단』은 리별 이장들을 중심으로 조직됐으며 1주일에 2회 경로당, 지역아동센터 등 다중집합시설 소독을 실시해 스스로 안전을 지켜나갈 것을 강조했다.

특히, 대야전통시장이 속해 있는 산월리는 오일장이 끝나는 다음날 을 「소독의 날」로 정하고 대대적인 방역‧소독을 하기로 했다.

방역에 참여한 최현옥 오봉마을 이장은 “시와 면에서 쉬지 않고 주민들을 위해 힘써주시는데 우리가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은 마음이 컸다. 코로나-19가 지역 감염이 확산되는데 불안해 하기보다는 내 집 내 가정은 스스로가 먼저 지켜야 된다는 생각이 들어 마을 자체 소독을 실시하게 됐다.”고 전했다.

 노판철 대야면장은“주민의 참된 봉사자로서 이장님들의 노고에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코로나19가 지역사회에 전파되지 않도록 주민들을 위해 우리 면과 시과 적극 대응할 것을 약속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야면은 지난 17일 대야전통시장에서 이장, 주민자치위원회, 대야전통시장상인회, 새마을협의회, 생활개선회, 의용소방대 및 주민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독의 날을 실시했으며, 시장상인회에서는 전통시장 매회 개장 전날 자체 방역을 실시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전통시장을 찾을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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