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은 우리 사회를, 우리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켜 나갈까. 인터넷 확산, 의료진단 등 우리 생활 곳곳을 변화시키고 있는 인공지능(AI)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 기업가 10인과 함께 인공지능 산업의 최신 기술 동향을 논의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이 열린다.

서울시는 12월 17일(화) AI 양재 허브(서울시 서초구 태봉로 114)에서 ‘인공지능과 함께하는 세상(Human Intelligence×Artificial Intelligence)’을 주제로「글로벌 AI 컨퍼런스 ‘AICON 2019’」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컨퍼런스는 모든 일정 한, 영 동시통역이 제공된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미국 인공지능(AI) 분야 대가로 불리는 폴 워보스(Paul Werbos) 유엔미래포럼 이사를 비롯한 해외 3인, 국내 1인의 전문가가 기조강연 연사로 나선다. AI 및 인터넷 규제에서 다가올 난점을 예방할 수 있는 기술, 딥러닝을 활용한 악성 소프트웨어 분석 연구, 인공지능 연구 개발의 방향, 의료진단 분야의 인공지능 예측 신뢰성 등에 대한 심도 있는 주제가 다뤄진다.

이어지는 세션에서는 테크(의료영상 복원, 위성영상 분석), 보안‧정책 (AI보완 취약성과 공격사례, AI 시대 도시 미래), 비즈니스(가전분야 AI 활용 사례, 비즈니스 문제 해결 분야 인공지능) 3개 주제별 국내외 전문가 6인의 발표가 이어진다.

컨퍼런스 현장에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인공지능 분야의 강연과 패널토크, 국내‧외 투자기관이 참여하는 데모데이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운영된다. 올해 개관 3년차를 맞이한 AI 양재 허브의 사업 내용과 주요 현황을 담은 홍보관도 운영된다.

먼저, 딥러닝 기술에 대한 지식 교류와 발전을 목적으로 설립된 ‘케라스코리아’와 함께하는 세미나에서는 일반인과 개발자를 위한 강연과 패널토크가 진행된다. 케라스코리아 운영진과 멤버 6인이 케라스(Keras)라는 딥러닝 라이브러리를 바탕으로 기술 접목과 학습에 대한 지식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VC 및 엑셀러레이터 100여개 기관을 초청한 ‘데모데이’도 진행된다. 스타트업 기업과 투자자와의 네트워킹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데모데이에는 입주기업 4곳과 허브의 기업성장지원 프로그램인 ‘AI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에 선발된 6개사까지 총 10개 기업이 참여한다. 기업발표 및 진행자와의 토크, 청중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AI 양재 허브의 전문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AI 스쿨과 딥러닝컬리지의 팀 프로젝트 성과, 입주기업이 가진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홍보관도 운영된다. 한편, 본 행사 시작에 앞서 AI 양재 허브의 새로운 CI를 기념하는 현판식과 서울 인공지능(AI) 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전문정책 자문기구 역할을 수행할 ‘서울 AI 발전협의회’ 발족식이 진행된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인공지능 분야의 국제적인 석학과 기업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산업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이번 행사가 서울의 AI 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에 촉매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AI 양재 허브는 전문가들이 모이는 소통과 교류, 협업의 광장으로서 앞으로도 기업과 인재에 기술혁신 및 글로벌 파트너링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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