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곳곳에서 마을기자, PD, DJ로 활동하는 마을미디어 참여자들의 축제 <서울마을미디어축제>가 12월 14일(토)과 20일(금)에 서울시청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마을미디어, 무한대를 그려봐”라는 주제로 시상식과 포럼이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서울마을미디어축제>는 오는 14일(토)에는 2019 서울마을미디어 시상식이, 20일(금)에는 2019 마을공동체미디어 포럼이 각각 진행된다.

'2019 서울마을미디어 시상식’은 서울시 마을미디어 활성화 사업 참여자들이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는 자리이며, 12월 14일(토) 16시~18시,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개최된다. ‘2019 마을공동체미디어 포럼’은 마을미디어 활동의 의미를 공유하고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이며, 12월 20일(금) 14시~17시 30분,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개최된다.

<서울마을미디어 시상식>에서는 한해 동안 빛나는 성과를 보여준 마을미디어 참여자를 대상으로 부문별 시상을 진행한다. 마을미디어 활성화 사업을 운영하는 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는 참여자들이 직접 등록한 후보 147건을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위원회를 거쳐 대상 1곳, 특별상 2곳, 단체상(은하상) 10곳, 개인상(스타상) 10명, 콘텐츠상 12곳 등 총 35건의 수상팀을 선정했다.

올해 서울마을미디어 대상 후보에는 구로FM, 라디오금천, 은행나루마을방송국 세 곳이 올랐다. 대상 수상단체는 시상식 당일 현장에서 공개된다. 시상 외에도 서울의 마을미디어 활동을 전체적으로 훑어볼 수 있는 다양한 발표와 공연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동작공동체라디오 동작FM에서 <슬기로운 초딩생활> 라디오를 진행하고 있는 김채원(11), 이성민(11), 최준범(11) 어린이는 마을미디어 활동 이야기를 애니메이션으로 발표하며, 성북구에서 마을잡지를 꾸준히 발행하고 있는 <호박이 넝쿨덩쿨>에서는 참여자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단체의 좌충우돌 활동기를 뮤지컬 방식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200회를 넘긴 마을라디오 장수 프로그램의 DJ들이 준비한 축하 공연, 한해 동안 마을미디어 콘텐츠의 흐름을 볼 수 있는 마을미디어 콘텐츠 트렌드 발표, 강동구에서 마을미디어 활동을 하고 있는 ‘가래떡’팀의 축하 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2019 마을공동체미디어 포럼>에서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의 마을미디어 활동가들이 한 데 모여 마을미디어 활동의 가치와 향후 마을미디어 활성화 방안에 대해 토론한다.

1부에서는 마을미디어와 연대한 미디어센터, 방송국, 주민자치회, 전국 마을미디어 연대조직의 사례를 살펴보고, 2부에서는 서울마을미디어 활성화 지원 조례와 연구 사업을 통해 마련된 서울마을미디어 지원체계를 통해 향후 마을미디어 도약을 모색해본다.

이밖에도 각 활동단체 발간물과 마을미디어 대표 사례 전시, 아이돌봄 프로그램 등도 운영한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 홈페이지(www.maeulmedi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종선 서울시 뉴미디어담당관은 “마을미디어는 지역 주민의 참여를 통해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반이 되고 있다.”면서 “향후 보다 많은 시민들이 마을미디어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변화하는 미디어환경에 발맞춰 마을미디어도 한 층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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