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여름방학 영어캠프 학부모 설명회 모습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12월 26일부터 내년 1월 23일까지 연세대학교 외국어학당에서 ‘마포구-연세대학교가 함께하는 겨울방학 영어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마포구를 포함한 서북 3구와 연세대가 지역 및 대학의 상생발전을 위해 맺은 업무협약에 따라 구는 지난 7월 지역 내 초등학생들을 위한 여름방학 영어캠프를 마련해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겨울방학 영어캠프는 연세대와 함께하는 두 번째 영어캠프로 초등학생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영어체험학습을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원어민 교사와 함께하는 다양하고 풍성한 활동으로 구성된 영어캠프는 개인별 수준에 맞는 교제와 교육 프로그램 제공으로 학생들의 학업 성취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만들기, 요리, 토론 등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자기주도적 학습 프로그램과 노래 부르기, 대학 캠퍼스 견학 등의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신체활동을 포함하고 있어 즐겁게 소리지르는 캠프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영어캠프는 연세대학교 외국어학당에서 올해 12월 26일부터 내년 1월 9일까지, 내년 1월 10일부터 1월 23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한 반을 12명으로 구성해 운영하며 원어민 강사와 한국인 전문 강사가 2인 1조로 수업을 진행한다.

캠프 참가 대상은 마포구에 주소를 둔 초등학교 3~6학년생으로 총 144명을 모집한다. 1인당 참가비 70만원 중 35만원을 내면 나머지 35만원은 구가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 가정 등 저소득층 자녀에 대해서는 참가비 전액을 지원한다.

모집기간은 오는 12월 8일까지로 신청 희망자는 마포구청 홈페이지(www.mapo.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하며 결과는 12월 12일 오후 3시 이후부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 교육지원과(02-3153-8955)로 문의하면 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영어캠프는 아이들이 원어민 강사와의 활동을 통해 자연스러운 영어체험을 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다”라며 “이번 캠프를 통해 아이들이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고 영어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갖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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