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장애인일자리 활동 모습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소득 지원을 위해 오는 13일까지 ‘2020년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구의 장애인일자리사업은 장애 유형별 맞춤형 일자리로 장애인들이 실무능력을 습득하고 경제적 자립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이다.

구는 2019년 장애인일자리사업에 총 146명이 참여해 마포구청, 동주민센터, 복지시설 등에서 근무했으며, 2020년에는 총 151명을 모집해 1년 동안 근무할 수 있는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일자리사업은 크게 일반형일자리와 복지일자리, 특화형일자리 사업 등 총 3개 분야로 나뉜다.

일반형일자리 사업으로 주 40시간을 일하는 전일제 근무자 50명과 주 20시간 일하는 시간제 근무자 16명 등 총 66명을 모집한다. 참여 신청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의 등록 장애인이며, 마포구청이나 동주민센터,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근무하게 된다.

전일제 근무자는 월 179만 원, 시간제 근무자는 월 89만 원 정도의 급여를 받는다. 단, 4대 사회보험 개인부담금액에 따라 실수령액은 개인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복지일자리 사업 분야에서는 73명을 모집한다. 주 14시간 이내로 근무하고, 월 48만 원 정도의 급여를 받을 수 있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의 등록 장애인이면 참여가능 하며, 교통질서 도우미, 동문고 도우미, 급식보조원, 환경정리, 사회복지시설 업무보조 등의 분야에서 일하게 된다.

그 밖에, 특화형일자리 분야에서는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 일자리로 총 12명을 모집한다. 만 18세 이상 등록 발달장애인이면 신청가능하고, 요양보호 관련 기관에서 근무하게 된다. 주 5일, 하루 5시간(주 25시간) 조건으로 근무할 경우 월 112만원의 급여를 받는다.

내년도 사업은 선발 시 여성 가장, 관련 직무 자격증 소지자 등에게 가점을 부여한다. 또한, 복지일자리 사업 참여자들에게도 전에 없던 경조사 시 특별휴가와 국내‧국제대회, 본인의 입학식‧졸업식 등에 사용할 수 있는 공가 등이 지원된다.

근무를 희망할 경우 마포구 홈페이지 채용공고란에서 신청 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오는 13일까지 관련 기관에 방문 제출하면 된다. 동주민센터 내 행정도우미, 동문고 사서, 교통질서안내 도우미는 희망 근무지의 동주민센터로, 구청근무 행정도우미, 사서보조, 복지시설‧편의시설 지원센터, 급식, 청결 도우미는 마포구 노인장애인과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 홈페이지, 노인장애인과(3153-8873) 또는 희망 근무지역의 동주민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누구든 자립을 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는 일자리다. 앞으로도 많은 장애인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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