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서울농부 사진

  서울시는 11월부터 선정을 시작한 ‘이달의 서울농부’에 김사경 농부가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김사경 농부가 서울시 최초, 이달의 서울농부 영예를 안게 되었다.

2014년부터 꾸준히 공부를 하고 허브, 채소 등을 가꾸는 ‘풀자고’ 모임에 참여하며 도시농업의 재미를 알게 된 ‘김사경’농부는 토종에 관심이 많아 토종종자를 채집하고 나눔 받은 씨앗으로 토종씨앗도서관을 만들어 오고 있다. 서울농부포털 현장뽐내기에 교원 연수프로그램을 위해 만들었던 토종콩찰주먹밥에 대한 이야기로 서울농부로 선정되었다.

김사경 농부는 토종종자 특히 토종콩에 대해 널리 알리고 일상적으로 먹을 수 있는 먹거리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도시농업을 통해 함께 더불어 사는 공동체 바람을 가지고 있다. 서울농부이 된 것은 혼자의 힘이 아니라 함께 해온 모두의 힘이라고 말했다.

‘이달의 서울농부’는 서울농부포털에 가입한 서울농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포털에 현장뽐내기 게시판에 글을 등록하면 후보가 되며 게시물의 좋아요 수와 선정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정이 된다. 포털 메인화면에 소개가 되고 역대 서울농부에 등극되며, 모자, 앞치마, 장갑, 수확가방으로 구성된 서울농부 파머스룩을 제공한다.

한편, 서울시는 박람회, 텃밭분양 등 서울도시농업 정보를 한곳에서 제공하는 서울농부포털(https://cityfarmer.seoul.go.kr)을 운영 중이다.

서울농부포털은 문을 연지 한 달 만에 5,700명이상의 서울농부회원이 ‘현장뽐내기’, ‘떴다 기자단’, ‘우리단체이야기’ 등 회원참여코너에서 240여건의 게시물을 제공하고 2만여건의 조회를 기록하는 등 ‘서울농부’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1,434명, 25.2%로 가장 많았으며 40대 > 60대이상 > 30대 > 20대 순이다. 서울시는 2023년까지 23만명의 회원가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달의 서울농부 외에도 공동체를 지원하는 지역공헌사업 지원, 서울농부기자단 운영 등 다양한 도시농업 관련 정보 제공의 창구가 되고 있다.

송임봉 서울시 도시농업과장은 “서울농부포털을 서울농부의 온라인 사랑방이자 도시농업에 대한 모든 정보가 공유되는 커뮤니티로 조성할 것”이라며 “온라인으로 농부 소통의 기회를 확대하고 시민의 의견을 듣는 통로로 활용하고 이달의 서울농부와 같이 많은 서울농부가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활성화 방안을 더욱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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