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렁주렁스튜디오’는 장릉의 단종 이야기와 도깨비, 노루 등 판타지적 캐릭터를 활용한 ‘AR콘텐츠 관광상품’을 개발 중이다. 영월의 역사 속 모바일 아이템을 개인의 휴대폰으로 수집하여, 영월 곳곳에서 함께 사진을 찍거나 캐릭터 상품으로 교환하면서 자연스럽게 영월을 여행할 수 있다. ‘주렁주렁 스튜디오’는 자원조사기간 중에 영월문화원과 ‘지명 유래찾기 프로젝트’ MOU를 체결하였다.

# ‘소소리’는 아천 1리 마을에 자리 잡았다. 복잡한 환경에서 벗어나 한적한 자연환경 속에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개인에게는 코워킹 스페이스를, 기업에는 위성사무실 공간을 제공하는 <아천 무브먼트 랩>을 구축한다. 마을의 자연환경을 단순히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마을기업이 운영하는 숙소, 식당, 카페, 요가프로그램 등을 연계해 사업 수익이 마을의 자산이 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시는「넥스트로컬 : 지역연계형 청년 창직․창업 지원사업」1차 경진대회를 통해 초기사업비 지원자로 선정된 42개팀 86명의 청년과의 협약식을 12월 2일(월) 오후 2시부터 서울창업허브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넥스트로컬은 ‘서울 청년(만 19~39세)’이 전국 지역과 연계한 창업 시 자원조사단계와 사업아이템 숙성과정을 통해 사업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넥스트로컬 OT 및 발대식

158명(81팀)의 예비청년창업가들은 2개월간 사업아이템을 발굴, 발전시키기 위한 ‘지역자원조사’ 기간(이동교통, 숙박 등 실비지원)을 거쳤다2일(월) 협약식은 선정자 시상식, 서울시-운영기관-참여자 간 3자 협약체결 지원사업 세부 관리기준 및 사업비 집행 안내, 참여자 네트워킹 파티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기존 자원조사기간 동안 지역별 현장캠프를 통해 지역 참여자간 네트워킹을 지원해 왔다면, 협약식에서는 사업분야별 네트워킹 파티를 통해 동일 및 유사 분야의 참여자간 교류의 장을 지원한다.

춘천, 영월, 의성, 상주 등 지역기반 창업모델을 5개월간 시범운영할 42개팀을 대상으로 최대 2천만원의 초기자금이 차등적으로 지원된다. 선정자는 총 3그룹으로 구분하여 1천만원~2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참가한 81개팀 중 4팀이 ‘가’그룹(최대 2,000만원 지원), 16팀이 ‘나’그룹(최대 1,500만원 지원), 22개팀이 ‘다’그룹(최대 1,000만원 지원)으로 선정되었다.

사업비 지원과 함께 시범운영 기간 동안 본격적인 창업 교육을 받게 되며, 내년 4월 최종 평가를 통해 사업 모델이 검증된 팀을 선정해 최대 5천만원의 사업비를 추가 지원한다. 42개 청년창업가의 주요 창업 아이템은 다음과 같으며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기발하고 다양한 아이디어가 반영되어 있다.

논산 현장캠프(지역청년 네트워킹)

5개월간 진행되는 시범운영 기간 동안 42개 창업팀은 사업아이템의 실현가능성을 높이고, 정교한 사업모델을 구성할 수 있도록 월 1회 공통교육과 격주간 팀별 정기 창업코칭을 통해 창업전문코치의 피드백을 받게 된다. 158명의 청년참여자들은 2달간(9~11월) 지역자원조사를 진행했다. 지역자원조사는 사업아이템을 발굴하기 위한 기간으로 교통·숙박 등 실비 지원과 지역현장캠프, 지역청년·창업가와의 교류프로그램 등이 진행되었다.

단순히 지역자원조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역 축제 참가, 지역 기업과의 프로젝트 시범운영, 지자체와 사업 진행을 위한 MOU 체결 등 지역과의 소통을 통해 지역과의 유대관계를 만드는 등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하기도 했다. ‘주렁주렁 스튜디오’는 영월문화원과 MOU를 맺어 AR 콘텐츠 관광상품 개발을 진행 중이며, ‘도트비’는 논산시와 SNS 콘텐츠 홍보 및 논산시 캐릭터 개발 등을 논의 중이다.

8개 협력 지자체별, 기타지역 참여자들 간에도 캠프가 진행되었다. 지역별로 주요 기관방문, 지역 전문가의 사업모델 피드백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의성군에서는 팀별 사업아이템에 따라 창업컨설턴트를 배정해 1:1 밀착 컨설팅을 통해 의성형 사업 아이템 발굴 및 사업계획 피드백을 지원했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넥스트 로컬」프로젝트가 지역의 다양한 가능성을 찾아내고 지역 경제 활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서울청년과 지역이 상생하는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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