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경만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3)이 개최한「서울시민 클래식 콘서트홀 건립 추진 토론회」가 11월 29일(금) 오후 1시 30분, 서울시의회 제1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안호상 홍익대 공연예술대학원장, 강은경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이사, 박진영 서울시민연합오케스트라 부단장, 김남돈 건축음향연구소 대표 등이 토론자로 참석하였다. 또한 음악·건축 전문가, 애호가 및 일반시민과 관계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경만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3)이 좌장을 맡은 토론회에서 김영익 메타기획컨설팅 선임컨설턴트는 ‘콘서트홀 조성 기본구상’의 발제에서 콘서트홀의 장소와 도시공간과 문화예술적 맥락 등 전반적인 운영방향을 설명하였다. 나아가 콘서트홀의 예술복합단지로서 조성과 운영을 제안하며 다양한 영역에서 클래식 콘서트홀의 필요성과 활용 방안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이어 토론자로 나오는 각 계 전문가들이 클래식 콘서트홀 건립 필요성, 입지, 공간구성, 시민 접근성, 주변 문화시설과의 연계성 등을 고려한 방안들에 대해 열띤 토론을 하였다. 안호상 홍익대학교 공연예술 대학원장은 “강북의 콘서트홀이 없는 상황에서 강북 시민 전체를 대표하는 콘서트홀이 필요하다. 또한 콘서트 홀 건립은 국제적인 대관단체의 수요를 고려하여 종합적으로 검토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토론에 참석한 강은경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는, “시민의 문화공간이자 서울시향의 콘서트홀은 오래전부터 논의했지만 크게 진전이 되지 못했다. 오늘 서울시의회에서 주도적으로 논의할 기회를 마련한 것에 감사를 드린다.”고 하며 “새로 지어질 클래식 콘서트홀은 서울시향만의 클래식 홀이 아닌 시민들의 장소로서 서울시민들이 다양한 예술활동을 함께 즐기고 향유 할 수 있는 콘서트홀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경만선 의원은 “이번 토론회는 서울시민의 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한 시민 친화형 클래식 연주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자리”라고 하며 “서울시립 클래식 콘서트홀이 건립되면,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상주단체로 활용되고 다양한 정기공연 연주를 시민들에게 선사할 수 있다. 나아가 각 학교 및 시민 아마추어 오케스트라단의 공연 문화를 촉진하는 등 문화도시의 경쟁력을 한 차원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경의원은 지속적으로 콘서트홀 건립과 서울시립교향악단의 발전과 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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