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이 동물병원에서 광견병 예방주사를 맞고 있다.

  반려동물 인구 천만 시대! 우리와 일상을 함께하는 반려동물의 건강은 우리의 건강과도 직결돼 있는 만큼 질병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광견병 예방을 위해 이달 16일(수)부터 30일(수)까지 2주간 지역 내 지정 동물병원 25곳에서 ‘가을철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광견병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병하는 질환으로, 사람이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동물과 접촉할 경우 전염되는 인수 공통 전염병이다. 상당히 긴 잠복기를 거치는 것이 특징이며, 증세가 나타나면 치사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적기에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이번 예방접종은 생후 3개월 이상 된 개와 고양이를 대상으로 하며, 올해 ‘봄철 예방접종’을 실시한 개체는 제외된다. 반려동물의 예방접종이 필요한 주민은 지역 내 지정 동물병원에 방문해 접종하면 된다. 본 기간 내에 예방접종 시, 기존 2~3만원이 소요되던 접종을 시술료 5,000원만 부담하면 받을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동대문구청 경제진흥과(02-2127-4273) 또는 지정 동물병원에 문의하면 된다. 지정 동물병원은 동대문구청 홈페이지(www.dd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상준 경제진흥과장은 “소유주와 반려동물, 이웃 모두의 안전을 위해 광견병 예방접종을 꼭 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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