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강동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이 움직이는 환경 조성으로 서서 공부를 하고 있다.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오는 9월 27일 오후 3시 구청 5층 대강당에서 아동비만예방 〈국제포럼〉을 열어 지역주민과 전문가가 함께하는 아동친화적인 건강도시 발전을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국제포럼〉에서는 핀란드 세이나요키(Seinajoki)시의 아동비만예방 성공 사례를 적용하여 개발된 강동구 아동비만예방사업 『움직이는 교실, 건강한 학교』사업에 대한 평가와 지역주민, 아동건강(비만)예방 전문가, 교사, 공무원이 패널로 나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아동비만 문제 해결를 위한 열띤 토론이 이뤄진다.

세이나요키(Seinajoki)시 사례는 아동비만 예방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5년 만에 아동비만율을 절반으로 줄이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어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아동비만예방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아동의 영양개선 및 신체활동 증진’ 이라는 하나의 목표 아래 공공기관, 학교, 민간전문가 등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유기적 협업이 성공의 비결이다.

강동구는 「움직이는 교실, 건강한 학교」의 효과성을 조사해 본 결과, 정책을 추진했던 사업군에서의 비만도(BMI) 변화율(%)이 3.78%인 것에 비해 대조군은 6.01%로 사업군에서의 비만도가 적은 증가율을 보여 그 효과성을 입증했다. 올해는 지난해 5개 초등학교에서 6개 초등학교1,660명으로 대상을 늘리고 국제포럼을 통해 사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모범적인 아동비만예방 모델로써 전국에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 할 예정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아동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아동친화 건강도시 만들기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동비만예방을 위한 국제포럼 참석을 원하는 주민은 누구나 전화로 사전 예약(☎02-3425-6672)을 하면 참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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