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을 위한 작은 영화관, 넷플릭스(NETFLIX)
나만을 위한 작은 영화관, 넷플릭스(NETFLIX)
  • 이승주 기자
  • 승인 2019.09.18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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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컨텐츠 , 편리함으로 승부

'NETFLIX AND CHILL?' 은 해외에서 최근 유행하는 남녀가 데이트할 때 즐겨 쓰는 말이다. '우리 집에서 넷플릭스 보고갈래?' 흔히 우리나라의 ‘라면 먹고 갈래?’ 정도의 의미이다. 이는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 ‘넷플릭스'가 얼마나 보편화돼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넷플릭스 / 넷플릭스 홈페이지
넷플릭스 / 넷플릭스 홈페이지

 

넷플릭스는 20년 전 DVD 대여 사업으로 세상에 처음 등장한 이후 최초의 온라인 월정액스트리밍 사업으로 IT기업 중 가장 빠른 성장을 이룬 기업이다. 전 세계 1억 5천만 명의 가입자 수를 두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2016년 서비스 실시하여 올해 가입자가 189만 명에 육박한다. 넷플릭스가 이토록 빠르게 성장한 원동력을 알아보자.

 

콘텐츠 구독 서비스 / 합리적인 가격

넷플릭스 맴버쉽 가격표 /넷플릭스 홈페이지
넷플릭스 맴버쉽 가격표 /넷플릭스 홈페이지

넷플릭스 이전, 인터넷으로 영화를 볼 때 한편 당 일정 금액을 지불하여 다운로드하거나 스트리밍을 통해 영화감상을 했다. 매 건당 금액을 지불하다 보니 금액의 부담이 컸고 신중한 선택을 가해야 했다. 넷플릭스의 구독 서비스는 월 1회 정기결제하면 넷플릭스의 모든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가격대(베이식/스탠다드/프리미엄)별로 동시접속 가능 인원을 설정해 하나의 계정을 여러 명이 공유할 수 있어 가격의 부담을 줄인다.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


2007년 넷플릭스는 셋톱박스 없이 인터넷으로 볼 수 있는 동영상 (OTT : Over The Top) 서비스를 시행했다. 인터넷이 되는 곳이면 어디서든 볼 수 있는 동영상 서비스로 공간의 제약을 없앴다. 이로 인해 광고를 통해 시간을 낭비하는 케이블 시청을 종료하고 스트리밍 서비스를 가입하는 ‘코드커팅 ’현상이 일어났다. 데이터가 없으면 시청이 불가한 스트리밍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넷플릭스는 콘텐츠 다운로드 기능을 설정했다. 평소 데이터 통신이 가능한 곳에서 미리 콘텐츠 다운로드를 해놓으면 데이터 없이도 영상 시청이 가능하다.

맞춤 콘텐츠 추천 서비스

넷플릭스 컨텐츠 추천 화면 /넷플릭스 실제 실행
넷플릭스 컨텐츠 추천 화면 /넷플릭스

넷플릭스의 데이터 분석은 취향에 맞는 콘텐츠 추천으로 유명하다.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시청자의 영상 시청 뒤 별점을 매기게 하고 시청자의 선호 영상을 분석하여 콘텐츠를 추천한다. 장르 카테고리도 로맨스, 코미디, 액선 나누는 것이 아닌 “영화제 수상작”,“미국 스릴러 ” 등 장르를 세세하게 나눠 총 7만 가지 이상으로 구분한다.

 

오리지널 콘텐츠


지난 2013년 공개한 ‘하우스 오브 카드’ 시리즈로 성공을 거둔 뒤 지금까지 수백 여 편의 드라마, 영화, 다큐멘터리 등을 자체 제작했다. 지난해 80억 달러(9조 원)를 투입해 약 700여 편의 자체 콘텐츠를 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한해 총 매출 70% 에 해당하는 금액을 다시 제작비로 쏟는 ‘캐시 버닝’ 전략을 펼친다. 부담되더라도 일단 회원 수를 끌어모아 규모를 키우면 브랜드가치가 상승하고,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리지널 콘텐츠로 유명한 ‘기묘한 이야기’,‘지정생존자’,‘하우스 오브 카드’등 극찬을 받은 작품들이 많다.
우리나라에서도 조선 시대 좀비 영화 ‘킹덤’, 청춘 드라마 ‘좋아하면 울리는’ 등 현지화를 이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넷플릭스는 2019년까지 매년 20편 이상의 자체 콘텐츠를 제작하겠다고 밝혔다.

넷플릭스가 규모가 커지며 세계 곳곳에서 경계하는 목소리가 나고 있다.
칸 국제 영화제는 2018년부터 넷플릭스 상영하지 않기로 했으며 세계 여러 나라는 세금을 부과하는 등 많은 조치를 시행 중이다. 또한 ‘디즈니’가 올해 11월부터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후 제작될 토이스토리, 겨울왕국. 라이온킹 등 기대작들을 모두 스트리밍으로 유통할 계획이며, 자사 계열 브랜드인 ESPN의 스포츠 영상 콘텐츠도 스트리밍한다고 발표했다. 넷플릭스가 이러한 상황에서 어떠한 전략을 펼치며 독자적인 서비스를 할지 소비자들의 관심이 주목된다.

이승주 기자  leeseungjoo393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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