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경쟁력뿐만 아니라 유사 제품의 해결방안도 필요해 보여..

“저희 장수 돌침대는 ‘열정’, ‘혁신’, ‘신뢰’, ‘감동’, ‘섬김’을 기업 경영 활동간 모든 의사결정의 ‘원칙과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1992년에 개점하여, 한국 소비자 포럼에서 주최하는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 13년간 연속 선정된 ‘장수 돌침대’의 핵심가치이다. 장수 돌침대는 소비자의 요구에 맞춰 독자적인 기술력과 안정성을 보유하며, 건강 침대의 트렌드를 이끌어가고 있다. 대통령 표창 3회 수상 등 화려한 연혁들이 그 인기를 증명한다. 이들이 소비자로부터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이유는 무엇일까.

 

‘고객’을 중시한 경영 철학

장수 돌침대 공식 홈페이지

 

장수 돌침대의 창업주인 ‘최창환’ 대표의 경영 철학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그의 경영 철학은 ‘사돈경영(In-Laws Management)'이다. 딸을 시집보내는 마음으로 제품을 만들고, 고객을 사돈처럼 평생 모시겠다는 방침이다. 제품을 제작할 때, 천연황토나 특허 기술을 이용하며 마치 ‘딸’을 대하듯 정성과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을 보여줬다. 제작뿐만 아니라 관리까지 최선을 다했다. 일명 ‘One-Stop Service'로 구매부터 사후관리까지 모두 본사가 관리하며, 고객의 문의 사항과 불안감을 즉시 해결했다. 실제 2004년도에 방영된 장수 돌침대의 CF를 확인해보면 본사에서 고객 만족센터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제품을 딸처럼, 고객을 사돈처럼 생각한 경영 철학이 ‘장수’ 비결 중 한 가지이다.

 

차별화된 기술력

위 : 히팅플로어 공법, 아래 : 초장파 시스템 / 장수 돌침대 공식 홈페이지

 

단순히 고객을 생각하는 마음만으로 이들이 ‘장수’한 것은 아니다. 장수 돌침대만의 기술력은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여줬다. 특허받은 ‘히팅플로어 공법’은 그들만의 기술력을 보여준다. 사진과 같이 히팅 패널과 천연석 사이에 일정 공간을 형성해, 발열 패널에 전달된 사용자의 하중을 낮춰 발열 시스템을 보호했다. 이 공법으로 돌침대의 수명을 연장해, 사용자가 침대를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침대의 성능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건강을 고려한 시스템인 ‘초장파 시스템’도 장수 돌침대만의 기술력을 보여준다. 가장 긴 자장을 가진 초장파를 인체에 방사해, 몸 안의 세포를 자극하고 막힌 혈을 뚫어주며 사용자의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줬다. 기술력에서도 제품과 소비자를 모두 고려한 ‘사돈경영’의 철학을 적용해,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였음을 확인 할 수 있다. ‘사돈경영’과 ‘차별화된 기술력’이 더해지며 이들의 경쟁력은 강화됐다.

 

발 빠른 시대 적응력

새롭게 선보인 ‘뉴 오스타’ / 장수 돌침대 공식 홈페이지

2016년부터 대두된 ‘4차 산업혁명’으로, 'AR'이나 'ICT' 등 첨단기술이 나타나며 산업구조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했다. 많은 기업이 시대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첨단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선보였는데 장수 돌침대도 그중 한 기업이다. 장수 돌침대는 침대 산업에서 ‘최초로’ 사물인터넷(IOT) 기능이 적용된 제품을 선보였다. 앱을 통해 간단히 돌침대를 제어할 수 있는 제품인 ‘뉴 오스타’가 그 주인공이다. 핸드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돌침대의 전원을 조절할 수 있다. 출근 후 깜빡하고 끄지 못한 전원을 끄거나, 퇴근길에 미리 전원을 켜둘 수 있다. 제품의 디자인은 누구나 쉽게 제어가 가능하도록 사용자의 편의성에 초점을 둬 제작했다. 일찍 일어난 새가 벌레를 잡아먹는다고 했는가. 시대의 변화 흐름을 빠르게 읽고 사업에 적용한 것이, 소비자로부터 변함없는 사랑을 받아온 이유이다.

인기에 따른 유사 제품의 속출... 소비자 피해 우려돼

장수돌침대(왼쪽)와 유세제품(오른쪽)의 마크 비교 / 컨슈머 타임

 

장수 돌침대는 이와 같은 경쟁력으로, 근 27년 동안 고객에게 좋은 서비스와 제품을 제공하며 기업의 명성을 쌓아왔다. 화려한 연혁들이 기업의 명성과 인기를 보여준다. 문제는 인기가 급증하며, 유사 제품도 급증했다는 사실이다. 이 문제는 2004년도부터 거론돼 왔다. “진짜 장수 돌침대는 별이 다섯 개~”라는 최창한 대표의 CF 속 외침은, 유사 제품으로부터 소비자들을 보호하기 위해서였다. 2001년도에 ‘장수’라는 명칭을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상표권을 취득했지만, 일부 업체들이 이를 표방해 문제가 발생했다. 기업의 명칭을 교묘하게 바꿔 팔아, 소비자들이 피해 보는 건수가 빈번히 발생했다. 연령층이 높은 고객들이 주 피해 집단이었다. 피해 건수가 급증하며, 장수 돌침대의 제조사인 (주) 장수산업은 지식재산권 보호팀과 강력한 대응을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장수 돌침대는 ‘별이 5개’라는 점을 강조하며, 소비자들의 주의 깊은 식별도 부탁했다.

 

장수 돌침대는 건강한 수면 문화를 창조해, 한국의 전통온돌문화를 세계인의 잠자리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 포부에 맞게, 13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며 우리나라 고유의 온돌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있다. 지난 연도에는 ‘중국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브랜드’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기업으로써의 위상을 보여줬다. 국내를 넘어 국외로 향하고 있는 장수 돌침대. 이들의 차별화 된 제품과 성능을 세계인들도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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