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대표 가을축제 ‘북한산韓문화페스티벌’이 돌아왔다. 웅장한 북한산 자락을 배경으로 韓문화와 예술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2019 북한산韓문화페스티벌’은 9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북한산국립공원 제1주차장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 축제는 ‘은평구 개청 40주년’ 및 ‘국립한국문학관 유치’를 기념하며 ‘KBS 열린음악회’를 연계했다는 점에서 기존과는 차원이 다르다.

첫째 날은 인기 음악프로그램인 ‘KBS 열린음악회’로 장대하게 개막한다. 5,000석 규모의 무대와 함께 손호영, 김태우, 권인하, 박현빈, 소찬휘, 위키미키, 더보이즈 등 화려한 출연진이 무대에 오른다. 둘째 날은 장윤정, 휘성, 추가열 등의 가수가 그 열기를 이어받아 축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며, 또한 축제의 고유한 주제인 韓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민속놀이, 사찰음식 시음, 개화기 패션 등의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우리나라 전통 스포츠인 궁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이색적인데, 제100회 전국체전과 제39회 전국장애인체전을 맞아 시민들에게 韓문화와 스포츠 종목을 연계한 체험행사를 마련했다고 한다.

은평구 관계자는 “‘은평구 개청 40주년’과 ‘국립한국문학관 유치’를 구민들과 함께 기념하고 축하하고자 이와 같은 축제를 기획했다.”고 말하며, “우리 구민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준비하였으니, 남녀노소 불문한 모든 구민들이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KBS 열린음악회’ 초대권은 오는 9월 2일부터 각 동주민센터에서 선착순 배부한다. 초대권 소지자에 한해 순서대로 당일 오후 6시부터 입장할 예정이다. 이번에 녹화된 열린음악회는 22일(일) 오후 6시에 KBS1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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