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어린이공원 놀이터 ㈜코오롱×세이브더칠드런×서울시×강서구 업무협약으로 조성

  서울시가 아동의 놀 권리 향상에 관심있는 민간기업 및 단체와 업무협약(MOU)를 통해 자치구의 노후 어린이놀이터를 ‘창의어린이놀이터’로 개선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코오롱, 세이브더칠드런, 강서구와 업무협약 체결(’19.3.19.)하여 추진한『다운어린이공원 놀이터』가 준공되어 30일(금) 16시00분에 개장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시설물 위주의 낡고 노후된 놀이터를 창의적이고 모험요소가 강한 놀이활동중심의 놀이터로 재조성하는 ‘창의어린이놀이터 재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2015년부터 올해까지 총 10개소의 놀이터를 ‘민관협력 사업’으로 개선하였다.

㈜코오롱과 세이브더칠드런은 2016년 강동구 달님어린이공원, 2017년 강북구 색동어린이공원, 2018년 노원구 마들체육공원 초록숲놀이터에 이어 이번 다운어린이공원까지 매년 1개소씩의 놀이터를 개선하는데 동참하고 있다. 개장식에는 놀이터 이용 아동과 주민 120여명이 참석하여 새롭게 단장한 놀이터에서 다양한 참여프로그램(풍선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부채만들기, 안전나무만들기, 놀이마당, 에코롱롱 등)을 즐길 예정이다.

오늘 개장하는 다운어린이공원 놀이터(강서구 화곡동 346-26 / 1,290㎡)는 ㈜코오롱이 사업비 전액을 지원하고, 세이브더칠드런에서 디자인부터 공사까지 아동, 지역주민과 함께 진행하여 아동과 주민들이 원하고 만족하는 창의놀이터로 조성하였다.

다운어린이공원 놀이터는 주거밀집지역에 위치하였지만 아이들이 마음대로 뛰어 놀만한 놀이시설이 부족하고 주민들도 공원 이용에 만족도가 크지 못한 상태였다. 하지만 아동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총 5번의 놀이워크숍을 통해 원하는 지역사회의 관심을 유도하고, 어린이디자인단과 3번의 디자인워크숍을 진행하며 놀이터를 이용하는 주민과 아동들이 원하는 놀이터를 만들었다.

또한, 주민설명회와 주민워크숍을 통해 아동의 놀 권리에 대한 인식을 함께 하였으며, 5월부터는 월1회 정기모임을 통해 주민들과 함께 놀이터의 안전과 유지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아울러, 작년 7월부터 주민참여 디자인으로 추진해온 서울시 창의어린이놀이터 17개소가 하반기에 속속 개장을 앞두고 있다. 지난 8월 28일(수)에는 구로구 고척근린공원 놀이터가 가장 먼저 준공식을 열고, 아이들과 주민들에게 새롭게 변신한 창의어린이놀이터를 선보였다.

구로구 고척근린공원 놀이터는 오래되고 편평하여 단순했던 놀이터를 울퉁불퉁한 지형의 변화로 다양한 놀이공간을 제공하고 상상력이 가득한 놀이터로 재조성하여 유아, 어린이뿐만 아니라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참여 공간으로 바뀌어 아이들과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울시는 내년에도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모험과 도전을 경험하고 상상력과 호기심을 펼칠 수 있는 창의어린이놀이터 20여 개소 조성을 목표로 ‘우리동네 놀이터를 우리가 바꾸어볼까?’ 「2020년 창의어린이놀이터 대상지 공모」를 9월 5일까지 접수받는다.

응모자격은 어린이 포함 놀이터 이용주민 3~10명으로 구성된 모임으로 응모가능하며, 조성 또는 정비된 지 오래된 공원 내 노후 어린이놀이터를 대상으로 한다.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홈페이지(내 손안에 서울 http://mediahub. seoul.go.kr/gongmo/1242239)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지원양식을 다운받아 이메일(lucid@seoul.go.kr) 또는 해당 자치구 공원녹지과(푸른도시과, 녹색도시과)에 직접 제출하면 된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놀이터 함께 만들기에 동참한 기업 및 민간단체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민·관·지역사회가 협력하여 모든 아이들이 맘껏 뛰어 놀 수 있는 놀이활동 중심의 놀이터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히며, “내가 이용하는 놀이터를 내가 상상하는 놀이터로 함께 바꿀 수 있는 2020년 창의어린이놀이터 대상지 공모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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