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호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서대문2)과 대한당뇨병연합은 8월 12일(월) 서울특별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서울시 소아·청소년 당뇨병 교육시스템 조성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김호진 의원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창원 위원장(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과 이신혜 전 서울시의원이 축사를 통해 “최초로 서울시의회에서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들을 위한 토론회가 개최됨을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 환자들이 겪고 있는 제반 문제들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전했다.

구민정 간호사(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의 ‘소아 청소년 당뇨병 교육시스템’ 이라는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채현욱 교수(연세의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의 ‘소아청소년 당뇨병 교육시스템 및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한 제언’, 박유정 의료사회복지사(인제대 일산백병원)의 ‘소아 청소년 당뇨병을 위한 사회적 준비’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발표자들은 소아청소년 당뇨병 관리와 치료를 위해서 이에 대한 교육시스템 구축 및 의료지원체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오한진 교수(을지의대 가정의학과)가 좌장을 맡아 8명의 토론자와 함께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조재형 교수(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서재선 환자가족위원장(대한당뇨병연합회), 이진한 의학전문기자(동아일보), 강류교 회장(서울시보건교사회), 안자희 부회장(한국소아당뇨인협회), 김광훈 대표(대한당뇨병연합), 강효성 학생(면목중학교), 최인수 팀장(서울시교육청 학교보건팀)은 소아·청소년을 위한 교육 및 지원시스템의 방향성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며, 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당뇨병 센터 구축으로 체계적인 모니터링과 혈당관리가 병행되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김호진 의원은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들도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갈 미래의 주역이기에 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해주는 것 또한 우리의 책임이다”라 말하며, “소아·청소년 당뇨병 관리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과 지원시스템 등 제도적인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토론회에는 김춘례, 안광석, 김인호, 박기재, 김소영, 김화숙, 김제리, 전병주, 이영실, 김기덕, 이승미, 송아량, 정진술 서울시의원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 서울시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