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마케팅협회는 '2019 10대 브랜드_맥주부문' 을 조사발표했다. 

협회는 지난 2017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올해 두번째 맥주 브랜드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1차 온라인조사와 전문가 추천으로 설문대상 리스트를 선정하고 2차 온라인조사에서 선호하는 브랜드를 조사했다. 

소비자가 선정한 10대 맥주브랜드로는 △1664블랑 △버드와이저  △칭다오(2연속) △카스(2연속) △칼스버그 △클라우드(2연속) △테라 △필라이트 △하이네켄(2연속) △하이트 (브랜드명 ㄱㄴㄷ순)가 선정됐다. 

올해 2회를 맞은 설문조사 결과에서는 여전히 수입 맥주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국내 맥주의 선호도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올해 등장한 '테라'의 약진은 눈여겨 볼만하다. 테라는 발효 공정에서 자연 발생하는 리얼탄산만을 100% 담았다는 점을 강조해 인기를 끌었다. 선호도 1위는 카스가 차지했다. 그러나 테라의 약진이 돋보이는만큼 카스도 대형마트와 편의점 판촉을 늘리는 등의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평가인증본부 정길선 팀장은 "최근 국내맥주회사의 판촉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선호도 상승으로 이어졌다"면서 "더이상 수입맥주가 지금까지 선호도에 안주할 수 없을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