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광복절 맞아 도서관 프로그램 풍성해 진다
영등포구, 광복절 맞아 도서관 프로그램 풍성해 진다
  • 표달수 기자
  • 승인 2019.08.09 11: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8일 구립도서관에서 개최한 독서 프로그램에서 참여자들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참고사진)
지난 8일 구립도서관에서 개최한 독서 프로그램에서 참여자들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참고사진)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다가오는 광복절을 맞이해 지역 내 구립도서관마다 남녀노소 역사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주민들이 지식의 보고 도서관에서 순국선열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며 3.1운동과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고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해 개최하는 것이다.

우선 대림정보문화도서관에서는 광복절 관련 도서를 선별해 책을 전시하는 ‘북 큐레이션’을 운영한다. 1층 로비에 독립운동가의 저술 및 평전, 관련 도서 등 35권을 전시해 도서관 이용객들이 보다 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한다. 오는 14일 오후 3시에는 영화 ‘아이 캔 스피크’(감독 김현석)를 상영한다. 영화는 한국 근현대사의 상처 속에서 굴절된 삶을 살아야 했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이야기를 다뤘다.

이어 문래정보문화도서관은 ‘대한 독립 메이트, 조선을 사랑한 그들’을 주제로 열리는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오는 22일부터 10월 17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마다 진행한다. 이는 다소 어려운 인문학 개념을 흥미로운 이야기로 풀어나가는 특강이다.

강의는 강우규, 김병로, 이회영, 여운형 등 역사적 인물을 테마로 한다. 회차마다 매번 다른 강사가 나와 내용에 재미를 더하며, 3.1운동에 더불어 독립을 쟁취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선조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선유정보문화도서관에서는 도서 ‘꽃할머니’의 저자 권윤덕 작가가 오는 9월 1일 오후 2시 평화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꽃할머니’는 한중일 공동 그림책 프로젝트 '평화 그림책'의 첫 번째 작품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심달연 할머니의 증언을 토대로 만들어진 가슴 아픈 이야기다.

도서관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이며, 프로그램과 관련 궁금한 사항은 대림정보문화도서관(828-3716), 문래정보문화도서관(2629-8600), 선유정보문화도서관(2163-0800)으로 문의하면 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광복절을 맞이해 시원한 도서관에서 뜨거운 역사 현장을 만날 기회를 마련했다.”라며 “지식의 보고인 도서관에서 역사 속 그들의 고통을 통감하며 광복의 기쁨을 함께 느껴 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표달수 기자  seoulcity07@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해당 언어로 번역 중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