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보건의료과에서 촬영한 수거함 사진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보건소는 관내 213개소 약국에 가정 내 불용의약품 수거함을 제공하고 홍보물 배포, 캠페인 활동 등을 통하여 함부로 버려질 수 있는 불용의약품 수거에 대하여 적극 홍보하고 있다. 

가정 내 폐의약품 수거사업은 2008년부터 서울시에서 시범사업으로 시행되어 2015년 5천톤에서 2018년에는 8천톤으로 수거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불용의약품의 방치는 어린이들의 약화사고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씽크대, 화장실, 쓰레기 봉투 등으로 버려질 경우 환경에 그대로 노출되어 식수와 땅의 오염 원인이 된다. 

은평구 주민이 관내 약국 등에 설치된 폐의약품 수거함에 불용의약품을 가져가면 약국에서는 관내 33개 거점약국으로 폐의약품을 집하시키며, 불용의약품을 월 1회 구청 청소차가 거점약국을 다니며 수거하여 전문소각처리업체로 가져가 안전하게 소각처리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은평구의 경우 월 700~800kg의 불용약이 수거되고 있다. 약물오남용예방 교육과 함께 다양한 연령대 및 장소에서 홍보활동을 통하여 주변에 무심코 버려지는 불용의약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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