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소속 교육연구정보원(원장 송재범)은 7월 23일(화) 오후 2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서울교육 관계자 및 연구자를 대상으로 ‘제5회 서울교육종단연구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2018년까지 자료 조사가 완료된 서울교육종단연구의 성과를 연구자, 교원, 교육청 관계자가 서로 공유함으로써 자료의 질을 높이고, 장기간 축적된 자료에 근거한 연구를 기반으로 하여 이론적‧실천적 타당성을 확보한 정책을 구현하기 위해 마련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2010~2018년 9개년도의 서울교육종단자료를 활용해 학업성취, 정의적 성취, 정책 효과성, 진로(I, II), 서울교육종단연구, 스마트폰, 학교폭력 등 8개 분야에서 총 19편의 논문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 학업성취 분야에서는 데이터마이닝을 통한 종단적 수학 성취도 패턴 분석 및 예측(연구책임자 고려대 신동조 연구원), 학생의 수업 몰입과 학업성취도 관계의 종단적 분석(연구책임자 환서초등학교 오희정 교사), 학업 저성취 학생들의 학업성취 성장궤적 집단 탐색과 예측변인 분석(연구책임자 서울대 김동일 교수) 3편의 논문을 발표한다.

두 번째 세션, 정의적 성취 분야에서는 △EBS 학습 경험과 자기주도학습능력의 발달적 관계: 자기통제의 매개 역할 검증(연구책임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이명진 연구위원) △중학생이 대상 창의성 발달에 관한 종단연구(연구책임자 호남대 박혜숙 교수) 2편의 논문을 발표한다.

세 번째 세션, 정책효과성 분야에서는 교과교실제 운영이 청소년의 학업성취도와 학교만족도에 미치는 동시 및 지연효과(연구책임자 충남대 방현주), 일반고 교육 역량 강화 정책 효과성 분석: 서울시 일반계 고등학교를 중심으로(연구책임자 서울대 문찬주), 서울형 혁신학교 시행이 학교효과성에 미치는 영향(연구책임자 항공대 양희원 연구원) 3편의 논문을 발표한다.

네 번째 세션, 진로 I 분야에서는 특성화고등학교 학생의 진로 활동 경험(연구책임자 한남대 심우정 교수), 청소년의 진로성숙도와 목표의식 간의 상호 종단적 관계 분석(연구책임자 숭실대 이성심) 2편의 논문을 발표한다.

다섯 번째 세션, 서울교육종단연구 분야에서는 서울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연구원들의 발표가 이어진다. ‘서울교육종단연구 2010’을 통해 살펴본 서울교육의 변화 및 시사점(연구책임자 서울교육정책연구소 노언경 선임연구원), 서울학생종단연구 설계 및 실행 방안(연구책임자 서울교육정책연구소 박상현 선임연구원), 서울교원종단연구 설계 및 실행방안(연구책임자 서울교육정책연구소 정송 선임연구원) 3편의 논문을 발표한다.

여섯 번째, 스마트폰 분야에서는 △사건사 분석을 활용한 청소년의 스마트폰 최초 사용 시점에 대한 부모와 학생변인들의 영향(연구책임자 경상대 조한익 교수) △잠재전이분석을 활용한 청소년 스마트폰 이용태도의 변화 유형 분석(연구책임자 고려대 장유나) 2편의 논문을 발표한다.

일곱 번째, 학교폭력 분야에서는 △학부모와 교사의 학교폭력 관련 인식 및 학교폭력 발생의 시간적 변화와 관계 탐색(연구책임자 서울교대 김성식 교수) △학교폭력피해 경험 청소년의 삶의 목표가 회복탄력성에 미치는 영향 종단관계 분석: 다변량 잠재성장모형을 활용하여(연구책임자 혜전대 장희선 교수) 2편의 논문을 발표한다.

마지막 세션, 진로 II 분야에서는 △인문계 고등학생의 진로성숙도에 대한 진로활동 경험의 영향(연구책임자 서울교대 장현진 교수) △분할함수와 비선형 잠재성장모형을 활용한 청소년 진로성숙도 성장선 탐색(연구책임자 이화여대 박산하 강사) 2편의 논문을 발표한다.

‘서울교육종단연구’는 2010년부터 전국 시·도교육청 중 최초로 서울지역 초4·중1·고1 학생 패널을 매년 추적·조사하여 서울교육정책 및 학생들의 전반적인 교육활동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이를 연구자들에게 제공·분석하는 사업으로, 2018년 자료 조사가 종료되었으며, 2020년부터 새로운 패널 조사가 수행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송재범 원장은 “올해는 서울교육종단연구 1기의 성과를 정리하고 2기를 준비하는 중요한 해”라고 말하며, “서울혁신미래교육을 위하여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연구를 수행하는 한편, 학계와 교육청, 학교현장이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여 교육적 시사점을 함께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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