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문화재단(대표 박동호) 반포도서관(관장 이순옥)은 오는 6월 26일부터 7월 24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에 2019 반포도서관 인문독서아카데미 <속도와 방향>의 1주제로 ‘스포츠 인문학’ 강연을 연다.

서양의 근대 사회 발전 이후 전세계로 확산한 스포츠가 현대인의 삶 속에서 성장하고, 변해왔다. 현재는 늘어난 여가 시간을 운동으로 보내려는 사람들이 증가했다. 우리는 경기의 결과에 따라 웃고, 슬퍼하고, 환호하고, 절망한다. 대결의 열정 외에 스포츠가 우리를 매혹시키는 아름다움을 말할 수 있을까?

축구, 야구 등 대중 속 스포츠를 통해 강함, 빠름, 대결과 경쟁을 지나 스포츠가 변화는 지점에서 인문학적 탐구를 시작한다.

먼저 6월26일 남상우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연구위원은 ‘더 빨리 더 멀리 더 높이-현대 스포츠의 형성과 전개’라는 제목으로 스포츠가 가지는 현대인의 삶을 이야기한다. 이어, 7월3일에는 김은식 야구평론가가 ‘스포츠 미학’을 강연한다, 스포츠를 감싸고 있는 구조를 야구 중심의 사례를 통해 구체화할 예정이다.

7월10일과 17일에는 정윤수 성공회대 교수가 ‘스포츠와 역사(근대 국가와 계급 갈등 그리고 스포츠)’, ‘스포츠의 이상과 현실(스포츠와 한국 사회의 새로운 이해)’을 주제로 스포츠의 국가관계와 역사속의 관계 속을 이야기한다. 마지막, 7월24일에는 권순용 서울대학교 체육교육과 교수가 ‘스포츠의 새로운 가치와 의미 : 반영과 재현 그리고 변화’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 강연을 통해 사회적 변화에 따른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개과정을 살펴보며 인문독서 1주제를 마무리하게 된다.

이어 10월 23일까지 제 2주제 <생각을 생각하다>, 제 3주제 <아빠인문학>의 강연자로 안희곤(사월의책 대표), 윤광준(사진작가, <생활명품> 저), 이종관(성균관대학교 철학과 교수), 문소영(기자, 서울신문 논설실장), 박재용(과학저술가, 커뮤니케이터), 이준정(미래탐험연구소 소장), 한기호(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소장), 유진(작가, <아빠의인문학> 저자), 김민섭(작가, 문화평론가, <나는 지방대 시간강사다> 저), 이용훈(한국도서관협회 사무총장, 사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연을 맡는다.

한편, 서초구립반포도서관은 2014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인문독서아카데미에 2015년을 제외하고 매년 수행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인문학의 저변확대와 새로운 주제를 발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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