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오는 22일(토) 오전 11시 ‘미래향기 작은도서관’ 개관 7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미래향기 작은도서관’은 2012년 독산2동 주민센터에서 ‘다락방’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다 지난해 6월 동주민센터가 현재위치로 신축 이전되면서 신청사 1층에 ‘미래향기’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터를 잡았다. 구는 이번 미래향기도서관 개관 7주년 기념행사를 주민, 이용자와 함께 하기 위해 풍성하게 준비했다.

기념행사는 ‘책, 사람, 예술이 만나다’라는 주제로 1, 2부로 나눠 ‘공연’, ‘3D체험행사’, ‘원화전시’ 등을 진행한다. 먼저, 1부에서는 꿈.빛.그림 독서동아리와 미래향기어린이들이 함께하는 ‘소리동화 공연’과 지역 청소년들의 판소리 공연을 선보인다.

이어, 2부에서는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찰칵찰칵 포토존’, ‘3D프린터-책갈피 만들기’, ‘3D펜-열쇠고리 만들기’, ‘축하케이크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세상 끝까지 펼쳐지는 치마’의 저자 명수정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도 마련된다.

한편, 구는 지난해부터 미래향기 작은도서관 운영 활성화를 위해 민간위탁에서 구 직영 체제로 전환, 전담운영자를 직원으로 채용하고 도서관 개관시간도 오후 6시에서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있다. 또, 4차 산업혁명 선도 도서관으로서 ‘메이커 프로그램’, 청소년이 진행하는 ‘동화 프로그램’ 등 독서문화 프로그램과 각 주제별 동아리도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도서관 애용자인 주민 김선화(43세)씨는 “최근 미래향기도서관에서 엄마 책모임을 시작하며 행복한 경험을 하고 있다”며, “도서관 개관 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앞으로도 계속 주민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도서관으로 남아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미래향기 작은도서관을 책과 이웃을 좋아하는 마을 주민들이 언제라도 편하게 들를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해 나가겠다”며, “책과 관련한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해 삶의 행복을 더해주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미래향기작은도서관(☏02-2104-5584) 또는 금천구청 문화체육과(☏02-2627-285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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