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안산 매실축제 인사말 중인 이동진 도봉구청장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창2동은 6월 12일 초안산 과수원 앞 공원에서 지역의 명물 축제인 ‘초안산 매실축제’를 개최했다. 올해로 5회를 맞은 초안산 매실축제는 주민들은 직접 관리해서 정성껏 키운 매실을 수확하는 체험형 축제로, 매실 수확시기에 지역 주민과 어린이들이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하면서 화합의 장을 만들어 가고 있다.

창2동 초안산 매실과수원은 지난 2011년 창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들로부터 매실, 감, 앵두 등의 유실수를 기증받아 주민들이 직접 심고 가꾼 마을공동체 사업의 좋은 예로 꼽힌다. 또한 지난해에는 주민참여예산에 선정돼 매실과수원 입구의 데크계단, 산책로 내 야자매트 설치 등으로 더 많은 주민들이 과수원을 탐방할 수 있도록 산책로가 조성되기도 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1부 행사로 단체게임, 매실수확, 체험부스(반짝이글씨, 나무공예, 천연염색, 사군자 그리기, 모기퇴치제 만들기, 매실음료 시음)등이 진행됐다. 오후에 진행된 2부 행사에서는 중식 및 다과시간과 함께 기타버스킹 공연이 열려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돋웠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창2동 초안산 매실축제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마을의 명소를 가꾸고, 이를 축제로까지 발전시켜 주민 화합과 소통을 이뤄 냈다는데 남다른 의미가 있다.”면서 “아이들과 주민들이 함께 나서 마을의 지속가능성을 함께 만들어 가는 축제로 더욱 발전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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