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공직사회의 투명성과 청렴 문화의 지역사회 확산을 위하여 민·관이 함께하는 청렴 비전 선포식 및 청렴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1일과 12일 이틀간 마포구청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지역 발전에 힘쓰고 있는 각 분야의 민간협회 대표 14명과 마포구 공직자들이 함께 청렴 문화의 확산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다짐하는 자리로 구성된다.

11일 행사에서 구는 민간협회 대표와 함께 청렴마포 실현을 위한 서약식을 진행했다. 민간 대표와 공무원 대표가 함께 낭독한 서약서에는 공정한 업무 수행, 알선·청탁 근절, 금품·향응 수수 근절 등 반부패·청렴 실천 등의 내용이 담겼다.

마포구 청렴 비전 선포식

참여 민간협회는 아현시장상인회, 홍대걷고싶은거리 상점가 상인회, 서울상공회의소 마포구상공회, 서울서부지방법무사회, 국공립어린이집 연합회, 서울특별시 옥외광고협회 마포구지부, 마포구건축사회,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마포구지회, 한국외식업중앙회 마포구지회, 한국이용사회 마포구지회, 대한미용사회 마포구지회, 대한숙박업회 마포구지회, 마포구 치과의사회, 마포구 한의사회 등이다.

이어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마포구 공직사회의 투명성을 높이고 지역사회에 청렴 문화를 강하게 뿌리내리기 위한 다짐을 담아 청렴마포로서의 비전을 선포했다. 청렴 비전 선포와 더불어 마포구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청렴 특강과 연극 공연도 이틀간 진행된다. 청탁금지법 관련 문제 풀이 등 소통 교육을 위해 김정현 한국청렴리더십연구소 대표가 나서 청렴감수성과 청렴 마인드를 전파한다.

11일 개최된 마포구 청렴 비전 선포식에서 민간협회 대표단과 유동균 마포구청장(앞 줄 가운데)

‘청렴의 신과 함께’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연극 공연은 공직자가 준수해야 할 청탁금지법, 공익신고 및 공무원 행동강령 등의 주제를 일상에서 흔히 일어나는 다양한 사례들를 주제로 진행된다. 한편, 마포구는 공공기관 청렴도 1등급 달성과 청렴 문화 정착을 위해 청렴도 향상 보고회를 수시로 개최하고 있으며 민관과 함께 지속적인 반부패 청렴 시책을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급변하는 행정환경 속에서 공직자의 가장 기본적인 자세는 공정함과 청렴함”이라며 “이번 청렴 비전 선포를 발판 삼아 주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마포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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