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도4동 도화공원에서 열린 청춘놀이터 개소식 현장 모습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21일(화) 상도4동에 위치한 도화공원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새로운 여가공간인 ‘청춘놀이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춘놀이터’는 접근성이 좋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이용자 친화공간으로 경로당이나 복지관 등 노인여가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어르신들도 언제든지 편하게 방문해 다양한 여가활동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상도4동은 지대가 높고 언덕이 많아 인근 어르신들의 이동에 제약이 있어, 비교적 완만하고 산책로 조성이 잘 되어 있는 ‘도화공원’이 어르신들의 사랑방 노릇을 톡톡히 해왔다.

이에 구는 도화공원을 거점공간으로 삼고 ‘청춘놀이터’의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오후 1시 30분부터 시작된 이번 개소식은 인근거주 어르신 100명을 대상으로 1,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는 주요내빈 소개와 함께 현판제막식 행사, 2부는 전문강사를 통한 건강체조, 요실금 캠페인, 압봉체험, 투호, 제기차기, 고령자 취업상담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구는 지난 4월 수요조사를 통해 청춘놀이터의 주 프로그램을 ‘건강체조’로 선정했다.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가를 초빙,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에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신체활동을 도모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어르신청소년과(820-9309)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고상기 어르신청소년과장은 “관심 있는 어르신들의 많은 이용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고령사회에 대비한 지속가능한 복지플랜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오는 28일(화) 상도1동 경로당 자리에 신축한 지상 4층 규모의 복지관기능을 결합한 센터형 경로당인 구립 상도열린복지센터를 개소,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한 여가·문화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상시 운영에 나선다. 또한 30일(목)에는 사당어르신종합복지관의 분관으로 정보화교실, 어학실, 경로식당과 물리치료실 등을 갖춘 ‘상도은빛어르신복지관’의 개관식도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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