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돈화문로를 중심으로 하는 창덕궁 앞 도성한복판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 주민참여 확대 및 역량강화를 위해 ‘2019년 주민공모사업’을 실시한다. 올해 총 지원 금액은 3억원으로 사업별 최대 1천 5백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2016년부터 공모사업으로 총 44건 5억3,200만원을 지원했으며, 2018년에는 기획공모 및 가꿈가게 사업으로 21개소에 2억9,4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시는 올해 9월 완료 예정인 돈화문로 등 주요가로 개선공사와 함께 창덕궁앞 도성한복판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 주민 역량강화 및 참여 등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홍보․교육․이벤트․커뮤니티 형성 등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일반공모사업 ▴지역자원 등을 활용한 전시․발표․축제 등 산업․문화예술․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획공모 등 2개 분야로 접수, 선정할 계획이다.

창덕궁 앞 도시재생활성화구역 내 산업·문화예술·관광 등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획공모’ 사업은, 지역의 역사․문화적 자원을 활용한 전시․발표․축제프로그램 등 지역에 활력을 더하는 아이디어를 기획․실행하게 된다.

사업대상지 내 거주민, 생활권(직장, 학교 등)을 영유하고 있는 주민, 대학생, 비영리단체, 문화예술활동가 등 3명 이상(단체)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최대 1,500만원(자부담 10%)을 지원한다. 창덕궁 앞 도시재생활성화구역 내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일반공모’ 사업은 홍보․교육․이벤트․커뮤니티 형성을 위한 프로그램 등의 아이디어에 최대 500만원(자부담 10%)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이번 공모사업에 참여하는 주민(단체)들의 회계처리 등 실무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운니동 소통방 주민지원활동가가 참여자(단체)들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운니동 주민소통방에서는 공모사업에 대한 사업설명 및 안내를 위하여 사업계획 공고일로부터 6월 17일 제안서 접수일까지 단계별 컨설팅을 운영해 참여자(단체)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대상지 내 주민 또는 비영리단체 등이 신청 가능하며, 1개 단체에 1개 사업만 지원한다. 필요한 서류는 지원신청서(제안서), 모임(단체)소개서, 사업계획서 및 기타 제출자료 등 각 1부씩이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안서 신청은 사업신청서(제안서),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해 6월 13일(목)~17일(화) 창덕궁 앞 역사인문재생지역 내 운니동 소통방 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revcity2019@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심사는 1차 서면(적격성) 심사(6.20.~6.21.)→2차 면접 심사(6.24 ~6.28.)→3차 최종 선정심의회(7.1~7.5.) 3단계로 진행 되며, 사업의 필요성 및 실현 가능성, 사업준비도 및 자부담사업비 확보율, 주민참여 확산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도, 공공성 등을 고려해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면접 심사는 사업신청자가 서로 자신이 제안한 사업을 공유해 주민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되며, 최종 선정 여부와 지원금액은 3차 최종 선정심의회에서 결정된다. 최종선정결과는 7월 9일(화) 발표될 예정이며, 최종 선정자는 7월 중 시와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비를 교부받아 12월 말까지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조선시대부터 현대까지 400년 역사가 압축된 한양도성 한복판에 위치한 창덕궁 앞 일대를 종합재생해 역사성을 살리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 넣겠다”며 “주민이 아이디어를 내고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주민공모사업을 통해 지역의 주인인 주민의 목소리가 도시재생사업에 충실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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