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그라피는 ‘손으로 그린 문자’라는 뜻으로 유연하고 동적인 선, 글자 자체의 독특한 번짐, 살짝 스쳐가는 효과, 여백의 균형미 등 순수 조형의 관점에서 보는 예술 문자를 일컫는다. 최근에는 드라마, 영화의 포스터 카피나 광고의 카피로서 다양하게 활용되며 손으로 쓴 아름답고 개성 있는 글씨체에 대한 매력을 넓게 확장시키고 있다.

캘리그라피는 이제 단순 유려한 글자를 쓰는 취미활동에서 벗어나 광고 등 직업으로서 수익활동을 하기에도 부족함 없는 영역으로 자리잡았다. 그에 따라 최근에는 직장인 캘리그라피, 캘리그라피기업특강 등을 통해 취미활동을 넓혀가고 더 나아가 새로운 직업을 찾고자 하는 이들이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

 

‘안주희캘리그라피’의 안주희 씨는 원광대학교 순수미술학부 서예전공을 졸업하고 현재에는 특별한 감각으로 주목받는 캘리그라피 디자이너로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캘리그라퍼이다. 서예를 전공한 만큼 이를 기반으로 학과에서 배웠던 과목을 응용하여 서예, 전각, 사군자와 대중들에게 인기있는 캘리그라피, 수제도장을 적절히 활용해 현재에는 강의와 직접 만든 작품을 판매하여 공방을 통해 강사 양성을 진행하고 있다.

 

그녀는 ‘나만의 서체를 연구할 수 있는 캘리그라피’에 대한 매력을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었다고 전한다. 실제로 캘리그라피는 글씨이면서도 그림과 같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안주희 캘리그라퍼 “캘리그라피의 시장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는 혼자보다는 함께 만들어가는 힘이 더 커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현재 가르치고 있는 분들을 포함하여 안주희캘리그라피를 스쳐 지나간 분들까지, 함께 걸어가는 그 힘으로 많은 분들께 캘리그라피의 매력을 공유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주희캘리그라피에서는 강사 육성, 기업 특강은 물론이고 그녀의 독특하고 아름다운 예술을 담은 수제도장 등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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