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ndnnews】안홍필 기자= 철원군보건소가 심장사랑 재활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철원군의 경우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악성 신생물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심장질환은 최근 10년간 사망률 추이는 증가와 감소의 반복 추이를 보이고 있었으나 2016년 26명 사망, 2017년 44명 사망으로 2016년에 비해 18명이 증가하였으며, 향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심장 재활프로그램의 중요성이 점점 부각됨에 따라 철원군보건소(소장 심인구)에서는 강원대병원재활의학과, 강원도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와 협력하여 지역사회 장애인 중 심뇌혈관질환자와 위험인자를 가진 대상자들의 회복을 도와주고 운동, 식이, 금연, 비만, 스트레스 관리를 통해 심장마비를 포함한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심장질환의 위험과 증상을 줄여 신체적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는 포괄적인 「심장사랑 재활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차적으로 혈압측정, 체지방측정, 위험인자조사, 10년 이내 심혈관질환 발생위험도를 측정하여 대상자를 선발했다.

2차적으로는 혈액검사 16종, 심혈관계질환 병력, 심장질환 가족력, 좌식생활 여부, 운동여부, 위험인자 수 등 평가, 신체계측, 근력검사, 심폐능력검사, 산소포화도 검사, 6분 보행검사 및 지역보건의료기관 기반의 심장재활 운동 프로그램 소개 및 향후 진행 방향에 대해 교육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철원군보건소에서는 대상자들에게 질병관련 지식, 식이, 운동, 위험요인 관리 내용으로 6회 이상의 교육과 20회 이상의 개인별 맞춤형 유산소·근력운동을 실시하여, 심장질환을 악화시키는 요인(비만, 흡연,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등을 감소시켜 심장질환의 위험과 증상을 줄여주고, 사망률과 심근경색증의 감소뿐만 아니라 생존율을 증가시키고, 심혈관질환자들의 회복을 도와주는 「심장사랑 재활운동」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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