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ndnnews】안홍필 기자=은평소방서(서장 정재후)은 지난달 30일 오후 8시 31분경 은평구 구산동에 위치한 한 다세대주택에서 주택용 소방시설 중 하나인 단독경보형감지기로 인해 화재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단독경보형감지기는 화재가 발생하면 열 또는 연기로 화재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자체 내장된 전원(건전지)으로 음향장치가 작동해 경보음(85dB)이 울려 사람들이 대피할 수 있게 하는 경보설비다.

소방서에 따르면 당시 거주자가 인덕션에 음식물을 올려놓고 잠이 든 사이 음식물이 탄화되면서 연기가 발생했고, 이에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작동하였다. 그 경보음을 듣고 119에 신고하여 신속한 대처가 가능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양승록 화재조사관은 “화재발생 시 단동경보형감지기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시민 모두가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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