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토), 동대문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특별교육’에서 참석자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지난 13일(토), 동대문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교육은 최근 발생한 아이돌보미의 아동학대 사건으로 불안을 느낄 부모들의 걱정을 덜어주고 또 다른 아동학대 사건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마련됐다.

구는 서울시 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 채성용 관장을 초빙해, 구 소속 아이돌보미 115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에 대한 이해, 유형별 사례 연구, 아동학대 발견 시 신고방법 및 피해아동 보호 절차 등에 대해 교육했다. 또한, 아이돌보미 간 아동학대와 관련된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져 아이돌보미 각자가 스스로의 양육에 대한 자세와 생각을 성찰해 볼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앞으로 아이돌보미를 신규 채용할 때 면접을 강화하고 다면적 인성검사(MMPI)를 추가로 실시함으로써 소양과 인성, 자질을 겸비한 아이돌보미 선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아이돌보미 서비스 전반에 대한 재정비를 통해 부모들이 마음 놓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돌봄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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