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2019년 한 해, 서울시와 함께 할 관광 스타트업 10개사를 선정하고, 본격 지원에 나선다.

외국인 관광객 대부분이 여가와 휴가를 목적으로 서울을 방문하고, 주로 모바일 인터넷을 통해 관광정보를 획득하는 만큼, 이들의 다양한 선호에 부합하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관광 콘텐츠 및 서비스를 개발해 관광객에게 제공하기 위해서이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17일(수),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프로젝트 지원금 총 3억 8천만 원의 주인공을 가리는 현장 공개 오디션을 개최한다. 오디션에 참가하는 10개 스타트업은 7: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후보에 오른 창업가들이다.

10개 스타트업은 지난 2월부터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총 68건의 프로젝트 사업 계획서 가운데, 전문 심사위원단의 1차 서류심사 및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모바일을 활용해 여행정보를 획득하는 개별 여행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서울의 다양한 매력을 체험하도록 하는 IT 기술기반형 서비스와 체험형 상품 서비스가 주를 이룬다.

이날 공개 오디션 현장에서 전문심사단의 평가로 결정되는 순위에 따라 최대 5천만원(대상)~3천만원(장려상)의 지원금이 차등 결정된다. 지원금은 향후 관광 스타트업의 국내․외 홍보 마케팅과 판로 확보 등에 쓰일 예정이다.

공개 오디션은 윤준병 행정1부시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각 스타트업 대표의 프리젠테이션을 듣고 전문가심사단 평가를 통해 순위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전접수를 통해 행사 참여를 신청한 100여명의 청중평가단은 10개사가 제공하는 서비스 중, 실제 이용하고 싶은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투표하여 인기상 1개사를 선발할 예정이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프로젝트를 완수한 스타트업에 대해 심사를 통해 향후 서울시의 마케팅 채널을 최대한 활용해 홍보마케팅 및 판로 개척까지 통합 지원한다. 서울관광 홈페이지(http://korean.visitseoul.net/startup) 관광 스타트업 홍보기사 게재 및 리플릿 제작, 서울시 주최 관광 MICE 전시회 및 행사 참가, 부스 참가지원 등 통합 홍보마케팅을 지원한다.

이은영 서울시 관광산업과장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겸비한 관광 스타트업과 협력해, 공공분야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관광 서비스의 틈새를 메워 서울을 편리하게 관광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선발된 우수 스타트업이 관광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홍보 마케팅부터 관광업계 네트워킹, 판로 개척까지 서울시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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