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열매’ 현판 부착 모습

  서울시 은평병원(병원장 남민)은 ‘의료사각지대 대상자’를 위한 ‘의료비 지원’ 사업을 추진 한다고 밝혔다.

은평병원은 서울시에서 직영하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병원으로 ‘정신건강복지법’에 의한 ‘특별자치장·특별자치도지사·시장·군수·구청장에 의한 입원’ 과 정신건강의학과 ‘24시간 진료실’을 운영하며 자,타해의 위험이 큰 환자를 대상으로 ‘응급입원’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은평병원은 이용환자들의 39%정도가 ‘의료취약계층’이며 ‘건강보험’ 대상도 ‘급성기 정신과적 문제’를 겪으며 진료비 부담을 호소하는 경우가 발생되고 있다. 특히, 정신건강의학과 치료과정은 단기간 내에 치료가 끝나는 것이 아닌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만성질환이 되는 경우가 많아 당사자 및 가족들이 겪는 심리적 충격 및 진료비 부담이 매우 큰 상황이다.

‘기부문화 확대 문화제 행사’

평소 은평병원을 이용하면서 이러한 사정을 잘 알게 된 한 기부자가 ‘사랑의 열매’를 통해 2억원을 ‘지정기탁’을 하여 은평병원 이용자들 중 진료비 부담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대상자가 없길 바라는 마음을 전달하였다. 은평병원에서는 ‘지정기탁 기부자’를 모시고 ‘사랑의 열매’측과 병원 관계자들이 모여 본 사업을 홍보하는 ‘현판식’을 개최하고 ‘기부문화 확대 문화제 행사’를 통해 감사의 뜻을 전달하였다.

또한, 은평병원은 본 지원사업 내용을 25개구 ‘희망복지팀’과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그리고 ‘정신건강복지센터’등에 홍보하고 사업설명회를 개최하여 지역 내에서 발굴된 정신질환자들을 병원에 의뢰 할 때에 진료비 걱정 없이 연계할 수 있도록 건강안전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남민 은평병원장은 “정신질환을 앓고 있으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당사자와 가족들을 위해 진료비 걱정 없이 병원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게 되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서울시의 ‘서울케어-건강돌봄’ 사업에 적극 동참하며 다양한 지원정책을 필쳐 나아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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