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제15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2019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독산동 우시장 일대가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 자치구 중 정부 중·대규모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것은 금천구가 처음이다.

독산동 우시장 일대는 지난해 7월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규모 23만㎡)으로 선정돼 200억 원을 확보했다. 여기에 이번 공모 선정으로 175억 원을 추가해 전체 사업비가 375억 원(국비 150억원, 시비 225억원)으로 확대됐다.

이 지역은 지난해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 공모에서 최종 단계까지 올랐으나, 8.2 부동산 대책으로 서울시 전역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면서 좌초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성공적 도시재생사업을 위해 금천구와 ‘지역 주민’, ‘상인’, ‘산업체’ 관계자, ‘서울시’, ‘SH공사’가 힘을 합쳐 이번 뉴딜사업 대상지 선정이라는 성과를 만들어냈다.

독산동 우시장 일대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은 2023년까지 5년간 ‘독산3락(樂)’「독창적인 지역산업 재생으로 일을 즐기는 락(樂) , 산해진미 우시장 재생으로 맛을 즐기는 락(樂), 동네이웃과 함께 문화·예술재생으로 멋을 즐기는 락(樂)」을 비전으로 ‘산업재생’, ‘우시장(상권)재생’, ‘문화재생’에 중점을 두고 추진될 예정이다.

또, 이외에도 중앙부처 협력 사업으로 ‘그린푸줏간’, ‘금천뮤지컬스쿨’ 조성, ‘금천어르신복지센터’ 건립 등 300여억 원 예산이 추가 투입된다. 한편, 구는 지난해 8월 ‘금하마을(독산1동 1100번지 일대) 도시재생’ 사업비 125억 원을 확보, ‘복합적 주민활동 거점 조성’, ‘철쭉어린이공원 및 시설녹지 개선’, ‘주거지 안전 개선’, ‘가로환경정비’ 등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유성훈 구청장은 “이번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은 도시재생 및 활성화를 위한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적극적인 협조가 이루어낸 노력의 결과물이다”라며, “금천구의 도시재생사업이 성공적인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도시재생과(☏02-2627-1867)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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