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커뮤니케이션 이영진 팀장, 십일절 캠페인 기획으로 '한국의 마케터' 수상

우리나라 연중최대 쇼핑명절로 자리잡고 있는 11월의 유통가는 치열한 마케팅전이 한창이다. 블랙프라이데이, 광군제 등 큰 폭의 할인율을 앞세운 글로벌 쇼핑행사로 빠져나가는 수요를 잡기 위한 국내 유통업체들의 자존심을 건 대규모 프로모션이 시작되며, 이를 알리기 위한 광고 캠페인 역시 연일 쏟아지고 있다.

11번가는 ‘2018년 한 해 동안 열일한(열심히 일한) 나에게 십일절에 선물을’ 이라는 캠페인 메시지로 소비자 함께 호흡하며 십일절 쇼핑에 대한 명분과 공감대를 형성해 눈길을 끌었다.

 

11월은 한 해의 끝이 다가오는 가운데, 공휴일이 하루도 없는 달로, 스스로에게 격려와 응원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이 캠페인이 시작되었다. 올 한해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산 사람들을 위한 십일절 페스티벌을 만들기로 하였고, 실제로 작년 누구보다 열일한 라이징 스타 차은우를 모델로 선정, 차은우의 열일을 보여주는 TVC를 제작했다. 그리고 보는 이들 또한 함께 공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 속 일상을 담아낸 ‘열일 스토리’ 6편을 추가 제작했다. 정시출근을 위해 매일 지하철 역을 달려가는 직장인, 인연을 찾기 위해 매주 열심히 소개팅 하는 솔로, 발에 땀띠 나도록 춤추는 알바생 등 ‘열일십일’ 캠페인의 공감대를 높이기 위해 우리의 일상 속 열일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했다.

 

온라인 상에서는 영타깃의 ‘십일절’ 공감대를 높이기 위해 B급 코드를 가미한 소셜 캠페인 ‘열일일기’ 캠페인을 진행랬다. 열일일기는 한 해 동안 열일한 내용과 받고 싶은 선물을 각각 11글자 이내로 적고, 최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 이모티콘 캐릭터 ‘단발신사숙녀’의 다양한 일러스트 중 하나를 선택해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유하도록 한 이벤트로, 캠페인 오픈 열흘 만에 1만 여명의 참여를 이끌어 내 화제를 모았다. 실제 응모작을 살펴보면, “올 한 해 [영화한편못보고] 열일한 나에게 십일절에 [부귀영화를] 선물한다.”, “올 한 해 [코피나게] 열일한 나에게 십일절에 [커(코)피메이커를] 선물한다.”,  “올 한 해 [어른행세하느라] 열일한 나에게 십일절에 [아이폰을] 선물한다.” 등 다양하고 재치 있는 참여작이 나오는 등 자발적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도록 유도하고 다른 이들과 공유함으로써 색다른 재미요소와 십일절을 새로운 방법으로 체험하게 한 것이 인기 비결이 되었다.

 

또 다양한 셀럽들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만들어진 열일일기 콘텐츠는 각자의 색깔을 담은 콘텐츠로써 십일절 캠페인 확산에 힘을 보태고 있다. 박성광, 양치기, 키크니, 이환천, 모델 정혁, 철수(강아지)) 등 온라인에서 왕성한 활동중인 셀럽들이 자신만의 열일일기를 공개하며 화제가 되었으며, 스튜디오 룰루랄라의 ‘와썹맨’과의 콜라보레이션 콘텐츠는 와썹맨 박준형이 11절을 맞아 와썹맨을 위해 열일한 구독자들에게 11번가의 선물을 전달하는 등 기존 와썹맨 컨셉을 유지하며 소비자들에게 십일절 캠페인을 노골적이면서도 자연스럽게 알림으로써 십일절을 효과적으로 홍보하는데 성공했다. 그 외에도 잼라이브 퀴즈쇼, 다양한 브랜드 콜라보 행사 등은 단순히 할인행사를 알리는 것보다 십일절이 전 국민이 즐기는 ‘쇼핑명절’이자 11월을 즐기는 ‘문화’로써 자리잡을 수 있도록 했다.

 

십일절 페스티벌 캠페인을 기획한 11번가 브랜드Comm.팀 이영진 팀장은 “11월은 유통업체들의 불꽃 튀는 마케팅 경쟁으로 소비자들이 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이런 때일수록 기업의 일방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욕심을 버리고, 소비자와의 자연스러운 소통으로 확실한 공감대 형성과 관심을 이끌어내고자 했다.”고 밝혔다.

웹툰, 영상 등을 직접 찾아 즐기는 요즘의 소비자들에게 좋은 콘텐츠에 기업의 메시지를 담아 전하는 일은 크게 실패할 일이 없다. 더욱이 내 얘기 같은 광고, 열일일기와 같이 소비자들이 놀 ‘판’을 만들어 주고 소비자와 함께 소통하며 만들어가는 캠페인은 ‘함께 만들어 잊지 못할 힘’이 있지 않을까.

 

기업 어드버토리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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