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3, 4월 식목월을 맞아 오는 3월 22일(금)부터4월 5일(금)까지 25개 자치구와 함께 시민 10,000여명이 참여하는 나무심기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와 전 자치구가 동참하고,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대대적 나무심기 행사로 나무심기를 통해 경관 개선뿐 아니라 도시의 미세먼지 저감 등 서울의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개최된다.

행사 장소는 자치구별 생활권 주변 공원, 하천 등이며, 나무는 지역 여건에 맞는 벚나무, 이팝나무, 산수유 등 키큰나무와 산철쭉, 영산홍, 조팝나무 등 키작은나무들 총 108,400주를 심는다. 또한, 나무심기행사와 연계하여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나무심기 문화 확산에 동참할 수 있도록 수목을 분양하는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을 개최한다.

성동구, 양천구 등 9개 자치구에서는 감나무, 목수국, 블루베리 등 6,650주를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준다. 행사 참여는 자치구별 홈페이지, 전화접수 등을 통해 가능하며, 사전 접수를 통해 선정된 시민들에 한하여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서울시 나무심기행사는 3월 31일(일) 오전 9시 30분부터 안양천 양평교에서 목동교구간 둔치(양정고등학고 길 건너편, 안양천목동교인라인스케이트장 인근 약5,500㎡)에서 개최되며, 행정2부시장, 양천부구청장, 시의원·구의원 등과 시민 1,000여명이 참여한다.

당일 나무심기행사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본격적인 나무심기에 앞서 풍물놀이, 밴드공연 등 참가자들의 흥을 북돋우고, 어린이 동반 가족단위 참가자를 위한 ‘페이스페인팅’과 ‘키다리삐에로의 풍선아트’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또한, 행사 종료 후 나무심기행사 참여자에게 블루베리를 1인당 1주씩 무료로 선착순 분양한다. 서울시 행사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께서는 3월 22일(금)부터 서울시 홈페이지(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 : http://yeyak.seoul.go.kr/main.web)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고, 참가비는 무료이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이번에 시민들이 심은 나무가 잘 자라 울창한 숲이 되면, 도심내 미세먼지 저감효과는 물론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큰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나무심기행사를 추진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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