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석 대표의원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김용석, 도봉1)은 지난 8일 자유한국당 소속의원의 주최로 국회에서 개최된 ‘5.18 진상규명 공청회’에서 나온 5.18정신을 모욕하는 망언에 대해 깊은 분노를 표하고, 망언3인방(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은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 즉각 자진사퇴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역사적·법적 판단이 명확하게 내려진 5.18민주화운동에 대해,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국민의 이익을 위해 책임 있는 정치를 해야 하는 국민의 대표자가 이미 허위사실 유포죄로 유죄판결을 받은 자의 허위주장에 동조하여 역사를 왜곡하고, 민주주의를 부정한 것에 대해서 국회의원으로서 기본적인 자격도 없다할 것이다.

5.18 민주화운동은 박정희 군사독재를 끝내고 민주주의로 가는 길목에서 벌어진 숭고한 투쟁으로, 이를 전두환 군사독재가 총칼로 학살한 천인공노할 사건이다. 대한민국의 역사는 3.1운동과 항일독립투쟁, 4.19민주혁명과 5.18 민주화운동, 6.10 민주화운동과 촛불시민혁명으로 이어지는 민주주의 역사였으며, 수많은 국민들의 숭고한 희생과 피로 쟁취한 자랑스러운 투쟁의 역사였다.

이에 우리는 이번 망언사태를 좌시하지 않고 행동을 통해 반드시 응분의 책임을 묻고자 한다. 이를 위해 오는 2월 19일 세종시의회에서 개최 될 ‘더불어민주당 전국광역의원협의회 대표자 간담회’에서 이 사안을 긴급안건으로 상정하여 향후 투쟁방향을 논의 할 것이며,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2월 22일 개최될 제285회 임시회에 앞서 ‘자유한국당 5.18 망언3인방의 자진사퇴’를 촉구하는 거리행진을 진행 할 것이다.

한편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2014년 7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해 비가 오는 가운데서도 여의도까지 가두행진을 벌여 특별법 제정을 쟁취한 바 있다.

2019. 02. 12.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김용석 대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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