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신체활동이 적은 겨울철 어린이들이 또래 친구들과 함께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건강 체험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한다. 강동구보건소 1층에 위치한 ‘어린이 건강동산’은 건강도시 강동의 기치 아래 기존의 딱딱한 보건교육의 틀에서 벗어나 놀이와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건강 지식을 배울 수 있는 체험관이다.

금연, 절주, 아토피예방, 성교육, 개인위생, 안전교육 등 24개의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으며 5세 ~ 10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보육교사의 재미있는 설명이 곁들여져 흥미를 유발한다. 어린이 건강동산에서 운영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테마별 체험투어>와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이 있다.

담배 모형으로 생긴 펀칭볼 체험(흡연 예방)

테마별 체험투어 프로그램은 흡연․음주예방, 안전․운동, 성교육, 개인위생, 영양․비만의 5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 및 체험 활동을 통해 건강한 생활습관을 익히도록 돕는다. 작년 한 해 6,690여 명의 어린이들이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평생 건강의 기초가 되는 건강습관을 자연스레 배울 수 있었다.

지역사회 연계프로그램으로는 강동소방서와 함께하는 안전교육, 서울여자간호대학 실습생이 관내 어린이집에 방문해 역할극을 펼치는 ‘찾아가는 어린이 건강동산’, 굿네이버스의 성학대 예방 인형극 공연 등이 있으며, 지난해에는 관내 어린이집 원아 4,5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영양․비만 교육

한편, 어린이 건강동산은 어린이들이 환경성 유해 물질로부터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전문청소업체를 통한 정기적인 소독, 공기청정기 설치 등 최적의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보건교육은 올바른 건강습관을 길러 평생건강 관리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라며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강동의 미래 꿈나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강동구보건소 어린이건강동산(02-3425-672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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