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청 전경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오는 26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2018 신나는 방학-가보고 싶은 교실’을 운영한다. 구의 동 주민센터별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가보고 싶은 교실은 아이들에게 즐거운 겨울방학을 선사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를 위해 송중동 지역아동센터, 13개 동 새마을문고 전·현직 교사, 각 동 자치회관, 책과 놀자 도서관 등 지역 내 단체들도 힘을 보탰다.

구는 저소득 가정의 자녀들을 대상으로 학습지도, 현장학습, 인성개발 등 총 39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학생들의 학습능력 향상과 인성개발을 도울 예정이다. 각 동별로 약 40명씩 총 540여명이 참여 가능하다.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국어·수학교실, 한국사, 독서토론 등의 학습지도는 대학생이나 자원봉사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진행된다.

테마별 현장학습은 임진각 전망대 오르기, 경찰학교 방문과 같은 시설견학과 얼음썰매 즐기기, 서울 상상나라 가보기, 농촌 체험, 아이스링크 누리기 등으로 구성됐다. 또 어린이 생활공예, 캘리그라피, 창의보드게임, 미술교실, 요리교실 등의 다양한 문화 활동도 준비됐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방학교실은 평소 학기 중에 접하기 어려운 현장 체험이 주를 이뤄 아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정보를 공유하고 학습능력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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