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수요관리 설명회사진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서울시가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교통수요관리 인센티브 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돼 2억원의 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마포구는 교통수요관리 인센티브 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구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평가는 올해 1월부터 10월말까지 25개 자치구의 교통유발부담금, 기업체교통수요관리, 교통수요중점관리, 특수시책 4개분야 12개 지표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마포구는 교통유발부담금 분야에서 총1,250개 시설물을 대상으로 54억3900만원을 징수해 97.5%라는 높은 징수율을 달성했다.

기업체교통수요관리 차원에서 기업들이 교통량 감축에 공감하고 뜻을 함께할 수 있도록 설명·간담회를 총7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기업체와 경찰서, 모범운전자지회, 녹색어머니회가 참여하는 민관거버넌스를 구축해 정기적인 모임을 가졌다.

교통안전캠페인

또한 교통수요중점관리를 위해 교통량 감축의 일환인 나눔카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자 공동주택 관리소장과 기업체를 직접 방문해 설명회를 열고 적극적인 홍보를 펼쳐 총13개소에 나눔카 22대를 배치했다. 또한 매월 넷째 주 수요일에 실시하는 대중교통이용의 날에는 경찰서 및 직능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캠페인을 실시했다. 구는 특히 교통수요관리 참여 기업체의 유연근무제 참여를 독려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관내 운수업체인 마을버스 및 택시업체와 협약을 맺고 대중교통이용의 날 홍보문을 부착했다. 아울러 마포구는 지난달 서울시가 실시한 교통분야 시구공동협력사업 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돼 3040만원의 인센티브를 획득했다.

시구공동협력사업 평가는 서울시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 말까지 자치구가 추진한 걸을 수 있는 도시, 걷고 싶은 도시, 걷기 쉬운 도시, 함께 걷는 도시, 시민과 함께 만드는 걷는 도시 총5개 분야 21개 세부지표에 대해 실시한 평가이다. 마포구는 10개 세부지표에서 만점을 맞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인센티브 사업비는 구 재정확충으로 이어져 구민들에게 혜택을 돌려드릴 수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대중교통이용 활성화 사업으로 교통량을 감축해 환경이 숨 쉬는 마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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