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아이들의 치아건강과 올바른 양치습관을 위해 관내 초등학교에 양치대를 추가로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치대 설치 사업은 아이들에게 올바른 양치습관을 알려주어 충치를 예방하고, 점심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 향상을 위한 예방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서울시와 함께 2016년부터 양치환경 조성을 위해 초등학교에 양치대 설치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달 서울영화초등학교 추가 설치로 총 8개교에 26개의 양치대가 설치됐다. 양치대는 기존 화장실과 별도로 아이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복도와 급식실 옆에 설치했으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디자인해 자연스레 친구들과 함께 양치하는 습관을 심어줄 수 있게 고안되었다.

서울영화초등학교에 설치된 양치대 모습(좌), 구강검진 받는 모습(우)

또한, 치면세균막 검사, 충치원인과 예방법 교육, 올바른 칫솔질 실습 등 바른 칫솔질 습관을 심어주기 위한 구강관리 교육을 실시하고 각 양치대마다 올바른 양치습관을 담은 안내판도 게시했다. 조경숙 보건의약과장은 “저학년시기에 점심식사 후 양치 실천 습관을 형성하는 것은 아동·청소년기의 구강건강에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구강건강을 위해 다양한 구강보건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구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치과예방처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학생치과주치의사업과 저소득층 아동의 구강질환 치료를 지원하는 아동치과주치의사업 등 통합구강건강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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