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곳곳에서 마을기자, PD, DJ로 활동하는 마을미디어 참여자들의 축제 <서울마을미디어축제>가 12월 13일(목)과 20일(목) 양일간, 서울시청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동”을 주제로 시상식과 포럼이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7회째를 맞이한 <서울마을미디어축제>는 오는 13일(목)에는 2018 서울마을미디어 시상식이, 20일(목)에는 2018 마을공동체미디어 포럼이 각각 진행된다.

‘2018 서울마을미디어 시상식’은 서울시 마을미디어 활성화 사업 참여자들이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는 자리이며, 12월 13일(목) 19시~21시,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개최된다. ‘2018 마을공동체미디어 포럼’은 마을미디어 활동의 의미를 공유하고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게 된다. 포럼은 12월 20일(목) 14시~17시, 서울시청 시민청 태평홀에서 개최된다.

<서울마을미디어 시상식>은 마을미디어 참여단체가 직접 수상후보를 등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마을미디어 활성화 사업을 운영하는 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미디액트)는 참여자들이 직접 등록한 후보 131건을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위원회를 거쳐 대상 1곳, 단체상(은하상) 6곳, 개인상(스타상) 10명, 콘텐츠상 13곳, 특별상 4곳 등 총 34건의 수상팀을 선정했다.

올해 서울마을미디어 대상 후보에는 강서FM, 라디오금천, 은행나루마을방송국(도봉구 방학3동) 등 세 곳이 올랐다(단체명 가나다 순). 대상 수상단체는 당일 시상식 현장에서 공개된다.

시상식 외에도 서울의 마을미디어 활동을 전체적으로 훑어볼 수 있는 다양한 발표와 공연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라디오금천 윤명숙 대표는 자신의 마을미디어 활동 이야기를 애니메이션을 이용해 발표한다. 또한, 마을미디어 활동 2년차를 맞으며 급성장한 양천구 신정3동 마을방송국 <줌인네거리>는 참여자들이 직접 성우로 참여해 단체의 좌충우돌 활동기를 웹툰 영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강서FM에서 제작한 초등학생 작곡 프로젝트그룹 강.우.새, 성북마을TV에서 <달달라떼>를 진행하는 인디밴드 빈티지 프랭키의 축하공연도 진행된다. <2018 마을공동체미디어 포럼>에서는 서울의 마을미디어 활동가들이 한 데 모여 마을미디어 활동의 가치와 향후 마을미디어 활성화 방안에 대해 토론해 본다.

먼저 1부 '세상을 바꾸는 마을미디어'에서는 마을미디어 활동의 의의와 가능성을 짚어보고, 2부 ‘마을미디어 한 단계 도약을 위한 제도’에서는 마을미디어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해본다. 이 밖에도 각 참여단체 발간물 전시, 아이돌봄 등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 홈페이지(www.maeulmedi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7회 서울마을미디어축제>는 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 서울마을미디어네트워크가 공동주관하며, 이번 <서울마을미디어 축제>에 대한 문의는 서울시 문화예술과 또는 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미디액트)로 연락하면 된다.

강지현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은 “마을미디어는 참여자 개인의 성장과 만족뿐만 아니라 이웃과의 관계를 확장해나가고 소소하지만 확실한 변화를 만들어나가고 있다.”면서 “이번 <서울마을미디어 축제>를 통해 서울시내 곳곳에서 운영되고 있는 마을미디어가 널리 알려져 보다 많은 시민 여러분들이 마을미디어 활동에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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