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가 서울시 NPO지원센터, 사회혁신기업 ㈜로모와 함께 시민제안 주거이슈를 논의하는 ‘이슈텃밭 오픈포럼’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하우징랩'은 서울주택도시공사와 사회혁신기업 (주)로모가 함께 운영하는 주거의제 공유 공간이다. 카페, 사무실, 강당 등을 갖춰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주거문제를 해결하는 다양한 프로젝트와 집에 대한 생각을 바꾸는 실험과 놀이, 협업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이번 오픈포럼에 앞서 11월 한달간 시민제안으로 가려 뽑은 주거 이슈 중 네 가지 주제를 선정하여 그와 관련된 활동을 했거나 관심이 있는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라운드 테이블(원탁회의)’을 진행하였다. 라운드 테이블 주제는 독거중년(중장년 1인가구), 유니버설 싱크대, 반려동물로 발생되는 갈등, 청년 1인가구 먹거리 문제 총 4가지로 선정되었다.

11일(화) 저녁 7시부터 진행되는 이슈텃밭 오픈포럼은 라운드 테이블을 통해 모은 의견과 도출된 주요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기획 되었다. 이를 통해 정책적․사회적 의미를 발굴하고, 해결책을 찾기 위한 방향성과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이번 행사는 각 주제 제안자들의 기조발제와 전문가 패널의 토론, 사전 신청을 통한 참가자들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된다.

기조발제는 (1)독립적이지만 고립되지 않는 ‘모두의 집’ 제안(김수동 더함플러스협동조합 이사장), (2)반려동물과 공존하는 주거공동체 제안(이경미 펫빌리지 대표), (3)모두를 위한 대안적 주방을 위한 제안(정현희 고령친화무장애주택협동조합 연구개발실장), (4)청년 1인가구 먹거리 정의를 위한 제안(성미선 활동가) 순서로 진행된다.

이슈텃밭 행사를 기획한 사회혁신기업 로모 관계자는 “그동안 사회적으로 조명받지 못했거나, 주거 양식 및 공동체 관련 시대적 변화에 따라 정책적 대안이 필요한 문제들을 공론화하는 것이 행사의 주된 취지”라고 밝히며 “다양한 주체들의 관심과 참여를 통해서 만들어졌다”고 강조했다.

이슈텃밭 오픈포럼은 서울하우징랩 홈페이지와 행사 안내페이지(http://bit.ly/이슈텃밭오픈포럼)를 통해서 참가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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